귀리모루는 하귀2리의 옛 지명 거북마을‘ 귀리(⿔⾥)’와 언덕을 뜻하는 제주어인 ‘ 모루’를 의미하며, 하귀2리 어르신들과 마을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새로운 장이 된다.대지와 기억의 흐름에 순응옛 경로당을 철거하고 새로이 지어지는 경로당은 도로와 대지의 레벨차를 지형의 흐름 속에 순응케 하여 옛 경로당처럼‘ 모루’에 자연스럽게 자리하였다. 옛 기억을 품은 ‘귀리모루’는 마치 예전부터 존재한 듯한 기억의 연속성을 부여한다.배치 / 평면 계획대지의 절성토를 최소화하면서 새로운 경로당에 요구되는 프로그램을 수용하며, 추후 설치될

건물 배치는 원초적 기하학 형태 중 강한 시각적 이미지의 삼각형이며 크기를 달리한 삼각형의 결합은 인간과 자연이 만나는 장소로 역할을 담당한다. 태양의 입사각을 고려해 잘린 빗변의 각도는 25.5°로 남쪽으로 열려있고 그 방향 옥상에 가로로 길게 잘려 나간 사각의 프레임은 백색 벽체를 배경으로 한라산의 형상을 담아 지역적 건축의 특성을 반영한다.적층된 4개의 삼각 박스에 법적인 용적률 극복을 위한 방책으로 공간이 절삭되고 높이를 달리한 새로운 공간들은 사람들을 연결 짓는 새로운 건축적 장치로 작용한다. 또한 단순한 형태 속에 볼륨변

좁지 않은 골목길을 서서히 오르다 보면 갑자기 나타나는 완만한 경사지와 주변에 아직 남아있는 오래된 공장들이 산재한 대지는 주변의 건물들과 어울리는 단순한 매스와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는 형태를 먼저 생각나게 하였다. 그런 면에서 최근 건축물을 방문한 어느 블로거가 건물의 첫인상을 ‘카페캐슬’이라고 평하였는데 제법 잘 어울린다. 물론 정식명칭은 ‘에이바우트 스타디움’이다.내부로 들어가면 보이는 2층으로 오르는 계단과 경사로 좌석들은 ‘스타디움’이라는 명칭의 유래이기도 하다. 물론 검투사는 없다. 내·외부 백색의 주조색은 그야말로 ‘언

형태 공간주거단지는 동일한 형태의 재료로 동질감을 형성하고 차등감을 없애는 배치형태로 구성되었으며, 내연과 외연의 확연한 재료구분으로 내부를 감싸는 형태로 심리적 안정감을 갖도록 유도하는 한편 건축물 내부로 공기와 빛이 순환할 수 있는 기능적 역할을 고려하였다. 주거공간의 필수적 요소 외 공간의 다각화를 통하여 개인요구의 해소뿐만 아니라 공간의 연계를 통한 다양한 활동과 예상치 못한 변화에 대응토록 구성하였다.지역 문화거칠고 다변화하는 제주의 자연환경과 현대사회의 위기는 건축 공간구성과 활용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적절한 단절을 통

새로운 기억 저장소대지는 제주시 조천읍 1220-5번지 외 1필지에 위치해 있으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농림축산식품부의 예산 지원을 받아 조천읍 소재지 종합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지상2층의 규모로 건립되었다. 조천지역 주민의 일몰 후 부족한 여가 생활과 다양한 취미활동, 각종 동아리 활동, 강연, 공연, 영화감상, 마을의 다양한 잔치 및 행사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위치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1220-5 외 1필지용도 근린생활시설대지면적 1,149㎡건축면적 367㎡연면적 679㎡규모

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예술의 섬 조성과 도민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미술작품을 구입하여 제주도가 관리하는 공립미술관의 수장률이 90%에 육박하는 상황이 도래하였다. 이에 제주도는 미술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수장전용시설을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문화예술인지구 내에‘ 문화예술 공공수장고’라는 이름으로 건립을 추진하였다.2017년 설계공모를 통해‘ 제주, 문화예술의 보고가 되다’라는 주제를 내건 ㈜티에스에이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이 채택되어 2019년 5월에 준공된 이 작품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미술품 전문 수장

제주 고유의 지형과 지물을 최대한 존중하며 자연에 순응하는 배치가 될 수 있도록 지반의 절성토를 최소화시키고 주변 경관과 단절감 없이 오히려 경관적 요소가 확장연결될 수 있도록 계획에 주안점을 두었다. 단지를 구성함에 있어 4동의 배치는 전면 가로와 나란히 배치하여 시각적으로 완벽한 조형요소로 활용되었다. 동과 동 사이는 조경 요소를 유입시켜 여백을 만들고 만들어진 작은 여백은 순백색의 조형물(주동)과 초록이 어울리는 공간으로 단지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게 하였다. 위치 : 제주도 제주시 연동 513-1번지용도 : 도시형생활주택

결정된 부지의 형상(세모형태)은 틈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건축 평면의 공간 형태를 결정지어 버린다. 그리고 건축주의 프로그램은 각각의 층들의 조닝들을 결정짓게 된다. 본 건축물이 갖는 디자인의 과정은 결정된 과정에 그들이 꿈을 꾸어야 할 공간들의 조합(동선, 공간의 위치, 사이즈)의 과정이다. 위치 : 제주도 제주시 화북일동 4331-8번지용도 : 근린생활시설, 단독주택대지면적 : 220㎡건축면적 : 120㎡연면적 : 258㎡규모 : 지상3층구조 : 철근콘크리트마감 : 모노타일사진 : 위드건축사사무소 주요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자료입

영어교육도시 타운하우스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가 추진한 영어교육도시 내 블록형 단독주택단지로 지정된 곳에 자녀를 국제학교에 진학하게 하는 학부모들의 입주를 목적으로 하여 개발되었다. 입주민들만의 커뮤니티 센터로 차별화를 두었으며, 수준 높은 교육과 자연을 만끽하면서 제주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명품 타운하우스로 조성하였다.위치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2489용도 블록형 단독주택대지면적 7,847㎡건축면적 2,433㎡연면적 4,821㎡규모 지하1층, 지상2층구조 철근콘크리트설계팀 장혜순, 이원재, 조성훈, 강성경사진 장혜순주요내용을

제주라고 하기에 많이 낯선 주변 시설들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규모인 익숙한 스케일의 마을 풍경을 느낄 수 있는 낯설고도 익숙한 장소이다. 건축주 부부와 많은 의견을 나누며 낯설고도 익숙한 장소에서 주변 기존 주택들과 조화로우면서도 특징적인 모습으로, 자연으로의 열린 시선을 확보하면서도 외부의 불편한 시선은 차단하는 방법으로 이 건물의 아이덴티티를 찾고자 하였다. 위치 :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2380-7용도 : 단독주택대지면적 : 265㎡건축면적 : 103㎡연면적 : 196㎡규모 : 지상2층구조 : 철근콘크리트마감 : 마천석

본 사업지가 위치하는 곳은 제주도 서남쪽이며 산방산과 한라산이 조망되는 중산간 지역으로 제주 특유의 중산간 마을경관을 서정적으로 품고 있는 곳이다. 우리는 구억리 타운하우스가 제주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하나의 오브제로서의 건축을 추구하며 단지 내 총 9세대를 계획하였다.제주 고유의 지형과 지물을 최대한 존중하며 자연에 순응하는 배치가 될 수 있도록 지반의 절성토를 최소화하고 주변 경관과 단절 없이 오히려 안팎의 경관적 요소가 확장, 연결되는 계획에 주안점을 두었다.단지를 구성함에 있어 입주자 각각의 개성 있는 삶을 녹일 수 있는

한림삼합(翰林三合)한라산과 한림바다 그리고 사람의 세 가지 요소가 만나는 어울림의 공간.하나의 클러스터를 이루는 3개동은 작은마당과 열린마당을 통한 관계맺기를 통해 주변 환경, 그리고 이웃한 공간과 다양한 소통을 맺고, 새로운 의미를 만들며 새로운 의미와 삶을 담아내는 한림의 새로운 장소가 될 것이다.위치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 228-4용도 단독주택대지면적 748㎡건축면적 149㎡연면적 197㎡규모 지상2층구조 철근콘크리트시공 동림건설사진 이용환, 유인철 주요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자료입니다.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 AW308

작가 이브 클랭의 인터내셔널 클라인 블루를 예로 들며 자신의 고유한 모노크롬 색상을 창조한 그의 정신처럼 제주의 파란색을 카페에 담고 싶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대지의 끝에 건물을 앉히고 바다를 마주보게 하였다. 그리고 1층에는 전면 폴딩도어를 사용하여 개방 시 세 가지의 공간이 하나가 되도록 설계하였다, 또한 2층의 커다란 창을 통해 바다와 하늘을 하나의 그림으로 만들어 카페에 제주의 파란색을 담고 싶어하는 두 사람의 정신을 반영하였다. 위치 : 제주도 제주시 한경면 한경해안로 552-22용도 : 근린생활시설대지면적 : 1,120㎡

슬로보트는 개인의 강한 취향을 제주의 북쪽 바다라는 경관과 어울리도록 풀어낸 주택으로, 땅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완성한 작업이다.“너무 도시적인 것 같아요. 조금 더 제주적일 수는 없을까요?” 첫 미팅 후 건축주가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냈다. 제주에 내려와 몇 개의 작업을 하며 기존의 것들을 존중하는 자세, 제주스러움, 현대성, 보편성 등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던 중 시작한 프로젝트로 첫 계획안은 세련된 사진작가의 첫 인상을 떠올리며 바닷가 앞의 도시적이고, 세련된 3층 건물을 제안하였다. 그러나 건축주는 제주적인 느낌이 물씬 났으

아라동은 최근 몇 년에 걸쳐 조성된 제주의 대표적인 주택단지이다. 남쪽으론 한라산, 북쪽으론 제주시내와 멀리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무엇보다 조용하면서 적절히 조성된 녹지공원과 편리한 공용주차장 등으로 특별히 외지에서 입도한 사람들이 선호하는 주거지역이기도 하다.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고민이 필요한 건축적 스킬은 일조권의 제약으로 인한 경사지붕과 수직벽의 어색한 만남을 해소하여 자연스러운 파사드처리, 그러면서 이웃건물과의 조화에 초점을 두었다. 위치 : 제주도 제주시 아라일동 6073-11용도 :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대지면적 :

7개의 주택-제주에서의 패시브건축 및 저에너지 건축설계지난 8여 년간의 패시브 기술요소를 적용한 제주주택건축에 대한 소개이다. 패시브건축 궁극의 목적인 쾌적한 건축물에 도달하기 위한 일련의 작업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고, 더 좋은 건축물을 위해 현재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가시리 주택은 작고 소박한 저에너지주택이다. 이 주택에 적용된 기술요소는 기초하부 단열재 설치, 지붕상부의 외단열 설치이다. 시공초기 방수부분의 문제가 발견되었다. 겨울철 기름보일러 1회 30분 가동으로 실내온도 20도 정도로 유지되는 효과가 나타났다.도남동

제주의 자연경관이 좋은 장소에 어떤 건축이 이 자연에 순응하는 건축인가라는 생각에서 디자인을 시작하였다. 기존의 자연질서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사람들이 오고가는 풍경을 담고, 굽어진 해안도로 경관에 순응하는 형태로 디자인하였다. 내부와 외부의 매개공간을 통해 제주의 원풍경을 건축 안으로 유입시킨다. 그 속에서 시간과 풍경에 따라서 다양한 제주 해안경관의 모습들을 보여준다.본 부지는 모슬포항에서 0.7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모슬포항과 동일1리 사이의 해안도로에 접해 자연경관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주변환경은 주로 밭을 이루고 있으며,

여름이 되면 연못에 흐드러지게 피는 연꽃으로 유명한 제주의 연꽃마을 입구로 들어서면 두 팔을 활짝 벌려 사람들을 환영하는 건물 한 채가 있다. 바로 라꾸르펜션이다. 독립과 화합이라는 대비되는 철학이 마치 한 송이의 연꽃처럼 이 펜션 안에 활짝 피어났다. 하가리 연꽃마을의 라꾸르펜션은 독립과 화합의 중간선상에서 오늘도 두 팔 벌려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 위치 :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하가로 124용도 : 다가구주택, 근린생활시설대지면적 : 990㎡건축면적 : 198㎡연면적 : 311㎡규모 : 지상2층구조 : 철근콘크리트마감 : 현무암

계획의 접근먼저, 남녀노소 많은 지역주민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갖고 있기에 다양한 내·외부공간의 연계를 통한 사통팔달의 진입성을 갖는 동선계획으로, 보다 입체적이고 편리한 사용이 가능한 ‘종합복지회관’이 되고자 하였다. 1층부는 민원실과 함께 노약자층의 사용이 편리하도록 노인 관련 프로그램과 많은 지역주민이 한데 모일 수 있는 다목적 대강당을, 2층과 3층에는 보다 젊은 세대들을 위한 어학실, 교육실, 음악실, 북카페, 다목적 회의실을 구성하였다. 위치 제주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2904-3외 2필지용도 근린생활시설대지면적 3,3

월든스튜디오는 제주도 서귀포 중산간의 귤밭 사이에 위치한 카페, 숙소, 주택 복합시설이다. 대지는 해발 200m 언덕 지형에 위치하여 동서북측은 귤밭으로 둘러싸이고 남측으로는 바다가, 서측으로는 귤밭 언덕이 조망되는 경사지 형태를 하고 있다. 건물 각 부분에서 고루 바다를 향한 조망을 확보하기 위해 언덕구릉지형을 최대한 이용하였다. 대지와 접한 도로를 따라 카페, 숙소, 주택 3동의 건물을 ㄱ 자형으로 배치함으로써 건물들이 바다를 바라보면서 대지 안쪽 정원을 둘러싸게 하여 대지 밖으로부터의 불필요한 시선과 소음을 차단하였다.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