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가 말하는 집
삼거리 옆 대지 큰 도로변을 기본 축으로 하고, 작은 도로로 갈라지는 축은 살짝 대응하게 된다. 이는 자연스럽게 정남향의 집으로 배치된다. 작은 도로는 주차장과 집의 주출입구, 큰 도로는 카페와 공방, 전시관으로 이어지는 공간의 연속성을 갖게 된다. 주택으로 접근하는 중앙계단의 경사각은 연로하신 어머님과 거동이 불편한 아내를 위한 건축주의 가장 중요한 요구사항이다. 거실과 중앙계단, 발코니로 이어지는 시각적 연속성은 수평적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책과 작품들로 가득 채워질 거실장이 있는 높은 천장고의 거실은 수직적 개방감을 갖는다. 다락층의 포켓스페이스는 가족의 소소한 기록물과 취미들로 가득 채워진다.

위치 대전시 대덕구 비래서로 73

용도 근린생활시설, 단독주택

대지면적 398㎡

건축면적 206㎡

연면적 329㎡

규모 지상2층

구조 철근콘크리트

마감 외단열마감, 로이복층유리, 목재사이딩, 콘크리트블록

사진 강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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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 AW316(2021년 9월호)을 참고하세요.

남두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