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움은‘ 우리가 건축주가 되어서 집을 지어볼까?’라는 말로부터 시작된 프로젝트이다. 설계사무소 개설 후 1년이 지나고 완성이 되는 건축물을 보면서 설계대로 시공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공사가 중단되는 경우, 시공업체가 계속 바뀌는 경우, 처음 생각한 예산보다 과다하게 증가되는 경우를 직접 건축을 하면서 겪어보기로 하였다.건축 위치는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용문산 관광지 근처의 농지이다. 더 라움의 경우 일반적인 대지조건과 다르게 도로와 대지의 단차가 1.2m 존재해 대지로 연결되는 경사로나 지하주차장을 설치해서 대지로 접근해야

퇴보하는 마을에는 미래로 향하는 새롭고 활력 있는 거주 공간이 필요하다. 개방되고 흐르는 공간, 잘 설계된 개구부는 지루한 공간을 생동감 있게 만든다. 도시와 마을을 연결하는 혁신적인 축이 마당을 두 공간으로 나누는데, 하나는 폐쇄적인 삼각형 내부중정이고 다른 하나는 열린 중정이다. 이 도전적인 공간 배치는 반드시 마을의 주택 디자인 트렌드를 고취하고 주도할 것이다.위치 중국 상하이 충밍섬용도 단독주택대지면적 1,800㎡건축면적 203㎡연면적 520㎡구조 골조마감 대리석, 유리, 나무, 화강석사진 샤오빈 뤼 주요내용을 간략하게 정리

먼저 광주, 부산, 대구경북에 이어 4번째로 설립된 대전디자인진흥원의 개관을 축하드립니다. 건축세계 독자들에게 대전디자인진흥원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대전디자인진흥원은 대덕특구의 연구개발 역량에 디자인을 융합하여 지역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건립을 추진하였습니다. 이후 7년여 기간 동안 대전시와 시의회, 지역 국회의원, 디자인계 인사 등 다양한 시민들의 노력 끝에 2020년 3월 대덕특구 내에 개원하였습니다. 진흥원 청사는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공간, 전시·홍보 및 기업입주 공간, 창업기업 공

SNOW 5319는 번화한 논현동과 청담동의 가운데 경계에서 한 켜 물러난 뒷골목에 신축된 근린생활시설 건축물이다. 더 이상 관리되지 않는 오래된 건물과 새로 지어진 건물이 혼재되어 있는 골목은 다양함과 혼잡함이 함께 공존하는 곳이다. 벽돌부터 석재타일 그리고 콘크리트 노출까지 건물에 사용된 다양한 외벽재료들로 풍경에 영향을 주는 이 골목에서 새롭게 신축되는 건물의 외벽재료와 색상선택은 어려운 과제였다. 건축주와의 끊임없는 미팅을 통해 바탕이 되면서도 그 자체로 기본이 될 수 있는 흰색으로 외벽의 색상이 결정되었다. 흰색은 다양함과

리 & 손 레더는 태국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쌓아온 총판을 위한 유명 가죽 공급업체이다. 본사 디자인은 콘셉트 제품의 이미지와 아이덴티티를 통해 구상되었으며, 가죽의 물리적인 특성이 건물 형태에 적용되었다.연면적 2,000㎡ 프로젝트는 4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층은 주차장이 있다. 2층 공간은 사무실과 함께 가죽 쇼케이스를 위해 사용되고, 3층은 3개의 침실과 재고품이 있는 거실로 나뉘어져 있으며, 전체 층 재고 공간은 4층에 있다. 위치 태국 방콕용도 업무시설대지면적 755㎡건축면적 500㎡연면적 2,000㎡규모 지상4층구조

베를린 팡코, 프렌츠라우어베르크 지구에 있는 그라이프스발트 스트리트와 하인리히-롤러 스트리트 사이의 464㎡ 모퉁이 부지에, 천장부터 바닥까지 이어지는 사각형 격자 구조의 가벼운 건축용 콘크리트 조립식 형태가 바로 눈에 띄는 사무실 건물이 지어져 있다.이 구조물은 6개의 전체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대 단위당 개방형 사무실, 개인 사무실, 컨퍼런스룸 및 회의실, 공동 작업 공간을 유연하게 조합하여 사용할 수 있다. 1층에는 회의 공간과 개방형 작업 공간이 있는 사무실 단위가 있다. 최상층은 도로측에서 약 1.60m 셋백되어 있다

디자인 통합: 희망의 둥지, 기술의 빛비보의 핵심 가치는‘ 재미, 활기, 혁신적인 기술’로, 디자인 전반에 적용된다. 멀리서 보면 단지가 매우 아름답게 보이고 내부도 더 아름답게 보인다. 건축 설계 목표는 글로벌 기업 비보에 최신 사무실 경험을 제공하고 직원들에게 쾌적한 사무실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CCD는 비보 사옥을 처음 보았을 때 둥지 같은 모양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CCD는 '희망의 둥지, 기술의 빛'이라는 설계 개념을 제안하면서 비보 직원들이 둥지에서 재미있는 요소와 대화형 공간을 즐기고 창의적인 기술 제품을

대지와 도로에 순응한 배치로 1층 쇼룸은 자연스럽게 2개의 레벨로 형성되었고, 층고조절과 복층 계획으로 1층 쇼룸에서 2층 사무실로 동선이 연결되도록 계획하였다. 3층은 독립된 사무실(임대) 및 4층 주택의 하부층(거실 및 주방)으로 되어 있으며, 4층주택은 3층으로 연결되는 복층 타입의 주택이 된다. 3층 일부 및 4~6층까지는 다세대주택(임대)으로써 프라이버시를 고려하고 일조권을 이용하여 외관상 자연스럽게 set-back되는 형태를 가지게 되면서 각 층별로 테라스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지하는 2개 층으로 높은

‘STREETFS LAGIRL’은 하이엔드 스트리트패션 브랜드로서, 스트리트패션과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다양한 스트리트 문화를 흡수하고, 변형하여 발전시켜 나가는 기업의 가치관을 토대로 스트리트 문화가 발산되는 공간을 만들고자 하였다. 대지에 맞닿은 도로와 계획공간의 영역성이 구분되어 ‘건물과 도로’로 인식되는 것을 피하고자 프로모션을 위한 공간을 삽입하였다. 또한, 온라인을 통한 상품판매가 대부분인 기업의 업무특성을 고려하여 지하에 창고와 제품반출공간을 조성하고, 지하 업무공간에 선큰을 계획하여 업무환경을 쾌적하게 만들고자

Concept: Place for SECO people스웨덴 파거스타에 본사를 둔 세코는 절삭, 홀메이킹, 툴링의 종합적인 금속 절삭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한 회사이며 전세계 75개국의 4,100명의 팀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한국지사가 20주년을 맞이해 기존의 사무실 공간을 '하나의 팀'으로 일하는 세코 기업 문화를 반영한 오픈플랜 디자인으로 리모델링하게 되었다.Exterior1996년에 지어진 기존 건물은 붉은 치장벽돌과 불투시성 유리블록의 적절한 조화로 이루어졌다. 오래됨과 새로움의 조화를 보여주면서 최

Chapter 1. Identity - 상수역을 중심으로 확장해 가는 상업의 정체성 분석카멜레존은 젊은 기업의 사옥 겸 쇼룸이다. 온라인에 기반을 둔 이 회사의 성장세는 가늠하기가 어려웠다. 실제로 설계 도중 인접부지를 추가로 매입하였고, 준공할 때쯤은 늘어난 직원들 때문에 사무공간을 더 확장해야 하는 지경이었다. 이 변화무쌍한 클라이언트를 대하는 설계자는 당혹스러웠고, 특히 쇼룸은 다양한 제품과 시시각각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그런 공간을 설계해야 했다.Chapter 2. Use of empty space - 최대용적,

사이트는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넓은 이면도로에 길게 면한 삼각형의 대지이다. 30평이 채 되지 않았지만, 매력적인 대지임이 틀림없었다. 건축주는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으로, 한국을 적지 않게 방문하여 머무르는데, 이 삼각형의 대지에 있던 오래된 주택을 새로 지어서 한국에서 머무를 주택과 임대주택을 함께 지으려고 계획하고 있었다.건축주는 4층과 다락, 테라스를 이용하고 2층과 3층에는 임대주택을, 그리고 1층에는 필로티 주차장 및 계단을 제외한 공간에 근린생활시설을 구성하였다. 임대주택의 1세대는 복층의 원룸 형태로서 2층과 3층의

대부분의 임대를 위한 상가주택의 경우 최대한의 임대면적 확보를 우선시하지만, 우리는 그 생각을 버리기로 하였다. 그런 논리로 지어진 건축물이 좋은 정주환경으로 연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전용면적은 조금 작더라도 쾌적한 생활환경이 되었으면 했다. 그리하여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진입동선과, 내외부의 중간공간인 발코니이다.삼삼한집은 계단실이 2개, 즉 임대세대의 전용면적이 줄어드는 평면을 가지고 있다. 계단실이 2개이니 1층 메인현관 역시 두 개가 된다. 임대세대에서 생활하게 될 이들이 1층 현관부터 나의 공간이라는 생각을 가질

용두동집은 70대와 30~40대 부부들, 아이가 넷, 셋인 가정과 지역 교회, 사무실, 그리고 동네극장과 동네책방이 함께 공간을 쓴다. 이 집의 건축적 목표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심 속 공동체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기본적인 조건은 전체 공간의 1/3을 공동체와 공유하는 것이다. 공유공간은 동네극장, 주방, 작은 서재, 서점과 지역의 공부방이다. 예를 들어, 1층에 있는 동네 책방은 낮과 밤에 사용자가 바뀌며 입주민들과 지역의 사람들을 연결하는 매개공간이 된다. 낮에는 카페를 겸한 동네서점이었다가, 밤이 되면 입주

부정형의 대지에 도로로부터 게스트 공간과 주거공간을 이어주는 진입마당을 기준으로 공간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먼저 게스트를 위한 안마당을 중심으로 둘러싼 형태의 덩어리를 구성하고 그 안마당에서 각각의 출입구를 통하여 또 다른 마당의 이야기를 구성한다. 그 마당은 오롯이 게스트를 위한 공간을 부여받고 내부로 들어서는 이야기를 만든다. 주거공간 역시 오롯이 그 가족만을 위한 화이트의 공간을 기본으로 큰 색을 부여하지 않으며, 오로지 유리의 재료로 내부로 이어지게 한다. 이러한 이야기는 시간과 계절의 영향을 받는다. 그리고 그 공간과 창호

INDENTATION | 들여쓰기40년이 넘게 현 대지에서 단독주택에 거주해온 건축주 부부는 은퇴 후 노후대비와 더불어, 주변의 집들이 점차 다중주택, 원룸주택들로 개발되면서 조망과 채광 등의 거주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신축을 계획하게 되었다. 주변 건물들은 발코니 확장으로 전보다 깊이감을 잃어버리며 비대해진 모습이다. SO-AM(素岩) 근생주택은 이러한 비대한 용적의 주변 건물들에 대응하여 들여쓰기방식의 매스 조절을 통해, 자체적으로 각 주거공간의 쾌적성을 확보하고 외관상으로는 이러한 분절이 가로경관에 적절

재스민 하우스는 하노이의 바딘 지구에 있는 작은 도로에 있으며, 한때 응옥 하 플라워 빌리지에 속해 있었다. 도심 주변의 다른 많은 지역과 마찬가지로 강력한 도시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도심과 외교본부 근처에 위치한다는 독특한 특징 덕분에 이 지역은 점차 베트남에서 거주하고 근무하는 외국인들의 주거 지역이 되었다. 이에 따라 건물의 외형과 성격에 큰 변화가 생기고 있다. 세대를 위한 작은 주택뿐만 아니라 새로 온 주민들을 맞이하는 큰 건물이 번갈아 가며 있다. 따라서 이곳에 임대 아파트가 있는 건물들이 널리 퍼지게 되었다.이러한

여름엔 개구리 소리가 들리고 겨울엔 눈의 풍경이 펼쳐지는 전원생활, 바람 솔솔 불어오고 빛 잘 드는 집, 이런 꿈이 프로젝트의 시작이었다. 건축가는 부모님과 자신의 주거와 작업공간을 꿈꾸던 전원 마을에 마련하고자 하였다.프로젝트의 대지는 경기도 광주시 외곽 조용한 주택가 마을의 8m 도로와 4m 도로가 교차하는 코너에 부정형으로 자리한다. 대지는 삼각형의 자투리 땅이지만 두 전면도로를 남향·동향으로 접하고 있어 각 도로에서의 정면성·채광·조망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좋은 조건을 수용하며 부정형의 삼각형 대지를 효율적으로

먼저 경기북부 최대이자 국내 6번째 규모인 정약용도서관의 개관을 축하드립니다. 건축세계 독자들에게 정약용도서관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정약용도서관은 2018년 1월 공사를 시작한 이후 2년 4개월 만인 지난 5월 22일에 개관했습니다. 도서관이라고 하면 일렬로 빽빽하게 늘어선 서가와 적막한분위기, 나무 칸막이로 막혀있는 독서실 책상을 먼저 떠올리지만, 정약용도서관에는 독서실 책상과 열람실이 없습니다. 대신 6개의 컨퍼런스 룸과 벽 없는 개방형 자료실, 공연장, 세미나실 등 다양한 형태의 공간을 통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모이고

리펄스 베이는 홍콩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주거 지역이다. 후면에 산이 있는 펄사는 베이의 극적인 바다 전망을 제공하면서 가파르게 경사져 있다. 8개의 주택이 두 줄로 배치되어 바다 전망을 최적화하면서도 자연적인 경사에 대한 방해를 최소화한다.울창한 경관으로 둘러싸인 펄사의 설계 모티브는 파도에서 영감을 받았다. 각 층에 일관된 설명으로 고유한 정체성을 부여하기 위해 다양한 용적률, 배치, 건물 윤곽, 자재를 채택했다. 주택의 외관은 회절과 반사를 만들어 다양한 시각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경관을 조성해 리펄스 베이의 자연미로 거주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