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푸른 빛으로 차분하지만, 겨울에는 얼어서 갈라지는 인근 바다에서 영감을 받은 건물 설계는 물의 자연적인 경이로움을 핵심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계획은 외부 공간을 극대화하면서도 기반에 계단식 원형 극장을 두고 중앙에 순 원뿔 형태를 새겨 넣는다. 중앙 보이드 공간은 다양한 방식으로 재구성되고 사용될 수 있다. 물로 채워질 때는 수로 연못이 되고 물이 빠질 때는 공연 및 모임 장소가 된다. 위의 전시 갤러리는 공공공간과 연결될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를 전시장 그 이상으로 만들며 나눔 공간이 되기도 한다.

건물 볼륨의 두꺼운 매스 안에는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천천히 오르며 안팎의 탁 트인 전망과 함께 연출된 여정을 즐길 수 있는 일련의 연결된 공간이 있다. 갤러리 공간은 예술의 즐거움으로 가득하며 이 프로젝트의 목표에 부합한다. 나선형 경로는 모든 공간을 안내하며 더 많은 것을 보고 싶은 욕구를 자극한다. 카페, 다목적 갤러리 및 야외 원형 극장을 시작으로 5개의 독특한 갤러리를 통해 방문객들을 안내하며 옥상에서 아래 활동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다.

위치 중국 허베이 친황다오

용도 문화시설

연면적 1,500㎡

사진 Pedro Pegena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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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 AW296(2020년 1월호)를 참고하세요.

염혜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