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켜와 중첩
건물의 구조를 구성하고, 공간을 구획하는 켜로 건물을 계획하였다. 켜는 실내뿐 아니라 실외로도 확장하며 이를 통해 서로의 공간은 중첩된다. 전면 출입구의 켜는 전이공간으로서 주민을 맞이하며, 건물의 위압감을 줄인다.

둘째, 바닥과 단
각 공간과 실의 기능과 역할에 따라 바닥 마감을 달리하였다. 또한 마당에 접한 툇마루, 그리고 실내공간에 내부마당을 계획하여 어르신들이 편히 걸터 앉아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하였다.

셋째, 마당과 대청
실내공간과 연계하여 다양한 마당을 계획하였다. 안마당은 어르신방과 공용거실(대청)이 둘러싸며, 서로 소통하며 모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건물의 채광을 제공한다. 대청을 통해 남측의 안마당과 북측의 뒤뜰(대나무숲)의 풍경은 서로 중접하며, 대지동측에는 공유주방과 연계되어 있는 작은 뒷마당을 계획하였다.

위치 경상북도 김천시 남산동 178-13

용도 노유자시설

구조 철근콘크리트

마감 노출콘크리트, 합성목재사이딩, 스타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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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