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 김태집
역사적 의미와 현대의 요구를 결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것. 이는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첫째, 기존 전통 건축물에 시대적 요구가 수용된 새로운 건축물을 증축
둘째, 도시의 역사성을 보존하고 지역성을 표현
셋째, 옛것과 새것의 융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탄생시키는 상생
위에서 언급한 가치와 목표에 대하여 본 설계과정에서, 그리고 결과물에 녹여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였다. 강릉문화예술관으로 쓰였던 한옥 형태의 기와 건물 옆에 단아하고 현대적인 건축물을 계획하여 옛것과 새것의 대비를 통한 '공존'을 담아냈다. 증축된 공연장은 간결한 조형으로, 낮에는 주변을 투영하고 밤에는 내부 공연장 모습을 한껏 드러내며 빛을 발산하는 큐브로 변모한다. 최대한 심플하면서, 기존 한옥 형태와 대비되는 것이 아니라 바탕이 되어 같이 공존하며 그 기능을 최대한 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화두였으며 그것의 실현 방안으로 큐빅 형태의 유리 매스를 조형 컨셉으로 삼았다. 이 단순한 큐빅은 투영하면서 반사되는 물성을 가진 유리 매스로 기존 건물과의 조화와 내외부 이용자의 시각적 교류를 추구하였다.
위치 강원도 강릉시 종합운동장길 84
용도 문화시설
대지면적 234,792㎡
건축면적 36,002㎡
연면적 8,173㎡
규모 지하1층, 지상4층
구조 철근콘크리트, 철골
설계팀 김태성, 김민수, 원신희, 이승한, 정수영, 박상미, 구자헌, 이동진
건축주 강릉시
시공 태영건설
협업 이래건축, 예송건축
사진 이승무
주요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자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 AW296(2020년 1월호)를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