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합주택_한화 포레나 광교

Gansam Architects & Partners Co., Ltd. / Taijip Kim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 김태집

사업부지는 광교 컨벤션 지원(상업) 시설 용지로 컨벤션센터와 연계된 대규모 판매시설, 호텔, 아쿠아리움, 그리고 오피스텔동이 서로 연계된 대규모 복합단지로 수원의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 사업을 완성하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되었다.

남측으로는 광교 호수공원이 자리하고 다양한 전시 및 이벤트가 열릴 컨벤션센터와 갤러리아 백화점이 부지 옆에 위치해 있으며, 2000톤 규모의 수족관은 부지 내 위치해 있다. 거주 환경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시설, 자연환경, 상업시설이 모두 집약된 부지에서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목표는 모든 단지의 조화와 연계성, 그리고 고품격 마이스밸리에서의 랜드마크적 이미지였다.

전체 단지의 마스터플랜을 계획함에 있어서 지상 1층과 지하 1층의 위치에서 컨벤션광장과 입체적 연계를 시도하였다. 부지 레벨 차이가 있는 컨벤션과는 브릿지를 통해 연결하였으며, 지하에서는 컨벤션 광장에 설치된 상업시설과 동선을 자연스럽게 연계하여 백화점과 함께 대형 상권으로서 상생할 수 있는 관계를 부여했다. 호수공원이 보이는 부지 남측에서는 보행 통로를 개방하여 보행 동선이 자연스럽게 공원과 컨벤션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하여 건물 내부와 외부가 순환될 수 있도록 하였다.

지상 1층에는 입주민과 외부 유입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광장과 근린생활시설이 마주하고 있고, 지상 2층에는 호수 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입주민들만의 작은 정원을 마련하여 복합건물에서 가지는 공간의 공유와 개별 거주공간에 부여해야 하는 분리된 개인공간이 서로 공존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호수공원 전면에서 보이는 이미지를 고려하여 매스를 최대한 집약하고 간결하게 계획하여 호수공원 맞은편에서 보이는 경관이 최대한 열리길 원했다. 6호 조합 3개동으로 이루어진 오피스텔동은 전 실이 호수를 바라볼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고 세 동의 높이가 서로 다르게 하여 획일적이지 않은 도시 경관을 연출할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