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의 위치는 전면의 완충녹지 너머로 남강과 초록의 자연이 펼쳐지는 곳이다. 이러한 자연을 최대한 끌어들이고, 인접해 있는 고속도로의 소음을 차폐하는 데에서부터 계획이 시작되었다. 젊은 부부와 어린 아들, 그리고 할머니가 함께 사는 목락헌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와 책을 보며 놀 수 있는 계단실, 사선으로 뚫린 창을 통해 하늘과 남강을 볼 수 있는 거실과 주방, 욕조와 평상이 있어 아이와 부모가 함께 놀 수 있는 다락과 옥상. 이러한 공간은 남강으로 펼쳐지는 조망과 4개의 천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에 의해 더 풍성하고 다양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외관은 진회색의 청고벽돌과 흰색벽돌이 만들어내는 간결한 색감에 나무의 따스함이 스며들고, 송판무늬 노출콘크리트로 도회적인 색감을 더하여 상점과 주택이 공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위치 경상남도 진주시 평거동

용도 근린생활시설 및 단독주택

대지면적 252㎡

건축면적 150㎡

연면적 282㎡

규모 지상2층

구조 철근콘크리트

마감 청고벽돌, 백고벽돌, 이페사이딩, 송판무늬노출콘크리트, 로이삼중유리

설계팀 이예정, 차재석 건축주 안현삼, 박현진

사진 ㈜무위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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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 AW290 (2019년 7월호)를 참고하세요.

염혜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