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취재_대전디자인진흥원 윤병문 원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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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_대전디자인진흥원 윤병문 원장 인터뷰
  • 이혜경 기자
  • 승인 2020.09.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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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ES 4 지역의 공공건축물/건축가를 조명하다 : 방방곡곡 공공건축 탐방

먼저 광주, 부산, 대구경북에 이어 4번째로 설립된 대전디자인진흥원의 개관을 축하드립니다. 건축세계 독자들에게 대전디자인진흥원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대전디자인진흥원은 대덕특구의 연구개발 역량에 디자인을 융합하여 지역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건립을 추진하였습니다. 이후 7년여 기간 동안 대전시와 시의회, 지역 국회의원, 디자인계 인사 등 다양한 시민들의 노력 끝에 2020년 3월 대덕특구 내에 개원하였습니다. 진흥원 청사는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공간, 전시·홍보 및 기업입주 공간, 창업기업 공유오피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전디자인진흥원은 대전에서 꼭 봐야 할 아름다운 건축물로서 각광 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건축물의 외관은 한옥을 연상케 하는 유선형 디자인으로 한국적인 선을 살렸으며, 색채 또한 주변 경관의 색을 고려하여 여백의 미를 살리기 위해 화이트톤으로 채색되었습니다. 이렇게 절제와 조화를 통한 어울림의 건축물이라는 점들이 대중들에게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며, 대전의 아름다운 랜드마크로 관심을 받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전지역 디자인전문기업의 수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함에 따라 많은 기업, 시민들의 기대가 컸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관 후 입주기업 및 시민들의 반응은 어떠했는지, 또한 앞으로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어떤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먼저, ‘미래디자인 과학기술 융합 비즈니스의 허브’입니다. 대전은 과학기술 연구개발 및 디자인기업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융합한다면 중부권 디자인산업의 선전화는 물론이고, 적어도 과학기술과 관련된 디자인은 대한민국 중심의 디자인 거점도시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진흥원에서는 업무협약체결을 통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으로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기술융합디자인혁신지원사업과 디자인역량강화사업이 있으며, 신진 디자이너 발굴 및 지역의 중견 디자이너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대전디자인공모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과학기술에 기반한 공공서비스의 저변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디자인산업 선진화와 대전시를 대한민국 중심 디자인 거점도시로 만들기 위한 향후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대전디자인진흥원은 기업 상품 디자인의 품질을 높이는 디자인개발 지원사업과 컨설팅, 디자인 산업의 권리 보호를 위한 디자인법률자문서비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특화산업에 가치를 더하고,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공공서비스디자인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본 기획 취재는 국내 콘텐츠 발전을 위하여 (사)한국잡지협회와 공동 진행되었습니다.

 

주요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자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 AW305 (2020년 10월호)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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