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 정영균
강남 최초의 호텔 같은 집
개포동이란 명칭은 과거 이 마을을 이루던 갯벌에서 유래하였다. 개포동은 남쪽으로는 대모산과 구룡산, 북쪽으로는 양재천을 접하고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지닌 곳이다. 또한 계획 대지를 감싸고 있는 대모산과 개포근린공원이 지난 30년간 주민들의 추억을 담고 있었다. 따라서 이웃과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의 확대와 외부 공간들 사이의 연결을 통하여 하나의 열린 단지로 계획하고자 하였다.
또한 고급주거환경에 대한 수요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강남 최초의 호텔 같은 집이라는 콘셉트로 최고급 주거환경을 완성하고, 현대미술관 콘셉트의 아트조경을 특화해 기존 공동주택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공간을 구현하였다.
6m 높이의 호텔 로비 같은 1층 동출입구와 분당 210m 속도의 엘리베이터 및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를 적용하였고 강남 도심에서는 최초로 빌라형 테라스하우스를 계획하여, 공동주택의 주거유형 다양화를 실현하였다.
커뮤니티 공간을 통해 이웃과 함께 참여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세대당 6.48㎡의 강남 도심 최대 커뮤니티시설인 ‘클럽 컬리난’을 계획하였다. 이곳은 정규 규격의 농구코트가 들어가는 실내체육관과 실내수영장, 실내클라이밍과 비거리 15m의 실내골프연습장을 2층으로 계획하여 커뮤니티의 활성화 및 고급화에 방점을 찍었고, 단지 외부공간에는 다양한 테마의 주민참여공간인 폴리(folly)를 계획하여, 단지 내외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하였다. 30층 높이의 스카이라운지는 대모산의 사계절과 강남의 전경이 한눈에 보이도록 계획하여, 주민들의 휴식과 교류를 위한 공간이 되도록 하였다.
위치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1281
용도 공동주택, 부대복리시설
대지면적 57,330㎡
건축면적 11,131㎡
연면적 233,597㎡
규모 지하3층, 지상33층
구조 철근콘크리트
설계팀 박규용, 원경환, 이상일, 여정미, 남호현, 전병하
건축주 개포주공3단지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시공 현대건설㈜
사진 박완순
주요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자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 AW302(2020년 7월호)를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