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의 창신교회는 종로구 창신동의 복잡한 도시 맥락 안에 오랜 세월 위치해 있었다. 그러한 중에 창신교회는 우면산 산자락 밑에 새로 조성된 우면지구에 종교부지를 분양받아 지교회를 세우게 되었다. 대지 북쪽 우면산의 펼쳐진 자연과 대지 옆을 굽이 흐르는 형촌천을 보면 상당히 평화로운 자연과 어우러진 훌륭한 위치로 보인다. 그러나 옆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고가도로 및 과천으로의 고속도로 등이 오버랩되며 자동차들만이 무심히 지나치게 되는 장소이다. 이러한 대지에서 거룩한 예배의 의식을 행할 수 있는 공간을 창조하기 위해서, 예배당의 프로그램 앞에 더블스킨의 개념인 레이어를 추가하여, 앞으로 지나다니는 수많은 자동차들로부터의 시각적 및 청각적 공해들로부터 예배공간을 차단하려 하였다.

위치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 706
용도 종교시설
대지면적 1,581㎡
건축면적 395㎡
연면적 1,042㎡
규모 지상5층
시공 ㈜예장건설
사진 채수옥

정혜영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