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빛깔을 닮은 건축

높낮이도 다르고 고르지 못한 기하학적인 지형 위에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단순하지만 특별함이 존재하는 미니멀한 건축물을 만드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디자인 시발점이었다. 소박하고 따뜻한 외부와는 다르게 내부는 모던한 마감재와 색감으로 정리해 조금은 상반된 느낌의 아름다움으로 승화시켰다. 그로 인해 박공지붕의 높은 천장고는 개방형 콘셉트의 디자인으로 실내의 공간감을 높인다.

용적률을 최대한 이용하기보다는 공간의 개념과 디자인을 우선시하고 시간이 흘러 때와 흔적이 묻어갈수록 또 다른 멋을 가지는 건축, 선과 매스 그리고 비율이 아름다운 건축, 이 모두가 이번 프로젝트의 주된 디자인 의도이다. 소박하고 심플한 이번 건축과 공간 디자인은 자연이 주는 감성과 더불어 앞으로 채워질 세련된 문화와 색감들로 인해 또 다른 매력으로 풍성해질 것이다.

위치 대구시 동구 파계로 583

용도 문화시설

대지면적 1,890㎡

건축면적 375㎡

연면적 481㎡

규모 지상2층

마감 노출콘크리트, 테라코타, 원목

시공 수퍼파이 디자인 스튜디오 / 박재우

구조설계 홍인건축 / 김종윤

사진 디스틴토 / 양승훈, 수퍼파이 디자인 스튜디오 / 신보람, 박재우

주요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자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 AW297(2020년 2월호)을 참고하세요.

염혜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