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단독청사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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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단독청사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 이혜경 기자
  • 승인 2020.02.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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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사사무소에스파스·㈜진우종합건축사사무소 선정, 수의계약권 부여
- 저층부 시민 개방하고 상층부 의회 배치해 독립성 확보, 녹지축 연결 등 호평
- 3월 설계 착수, 2021년 3월 공사 착공, 2022년 11월 준공 목표 추진

수원시는 지난 18일 '수원시 공공업무시설 1단계 건립사업(시의회)'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 출품한 5개 업체 가운데 ㈜건축사사무소 에스파스와 ㈜진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출품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은 시설의 독립성과 가변성을 확보함으로써 의회의 고유한 기능을 잘 해석한 작품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또 수원시청과 주변 오픈된 녹지공간을 연계해 건물을 배치한 점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선정된 설계안은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로 업무 독립성을 고려한 기능적 배치와 저층부에 처마와 마루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전통을 담았다.

수원시는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업무량과 조직이 폭증했으나 시청과 시의회가 한 건물을 공유하며 극심한 공간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37명의 시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인구 125만 대도시의 위상에도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수원시는 시청사 옆 주차장부지 6,342㎡에 연면적 26,183㎡ 규모의 시의회, 시민청, 대강당, 정책도서관, 어린이집을 포함한 복합청사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수원시는 3월 중 설계 공모 당선자와 계약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구체적인 설계안은 변경될 수도 있다. 설계 완료 후 내년 3월에 착공해 2022년 11월 1단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성공적으로 시의회 독립청사 건축을 추진하기 위해 설계 과정에서도 시의회는 물론 전문가, 시민과 긴밀히 소통해 합리적인 의회 청사가 마련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 고 말했다.

 

 

[수원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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