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와 마포구청, 마포 출판·인쇄 스마트앵커시설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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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와 마포구청, 마포 출판·인쇄 스마트앵커시설 건립 추진
  • 염혜원 기자
  • 승인 2020.01.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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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구에 지하4층 지상5층 규모의 출판․인쇄 스마트앵커 시설 건설
- 마포구청 제3별관 부지에 190억원 투입 ’22년 완공 운영개시 예정
- SH공사, 지난달23일수탁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 청년일자리 기반조성 앞장
복합개발 조감도
복합개발 조감도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중랑구에 패션봉제 스마트앵커 시설에 이어 이번에는 마포구와 함께 지하4층 지상5층 규모의 출판․인쇄 스마트앵커시설을 건설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는 마포구청 청사 제3별관(성산동 81-85외 4필지)부지에 기획-생산-유통’ 단계를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지하4층~지상5층, 총 연면적 약 7,638㎡ 규모의 출판·인쇄 스마트앵커시설을 건립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스마트앵커 시설은 총 사업비는 토지비를 포함해 190억원 규모이며 2022년 완공해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SH공사는 서울시 정책 실현기관으로 다양한 위탁개발 경험과 도시재생 전문기관으로서의 수행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23일 마포구로부터 출판․인쇄 스마트앵커 건립사업 수탁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SH공사는 마포구 의회 승인을 거처 마포구와 본 계약을 체결하는 대로 디자인, 출판, 인쇄업체 입주공간, 인쇄실, 공용장비실, 공공업무시설 등이 포함된 출판․인쇄 스마트앵커 시설 건립에 본격 착수하고 시설완공 후에도 △ 소공인 입주지원 △ 시설물 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층별 주요 도입시설
층별 주요 도입시설

마포구 홍익대 인근은 최신 트렌드와 콘텐츠를 선도하며 형성된 대표적인 디자인·출판 집적지로 지역 내 디자인·출판·인쇄업체 1,471개소 중 816개소(56%)가 밀집해 있을 만큼 저변이 넓다.

뿐만 아니라 이 지역은 소재 감각이 있는 1인 출판사와 독립출판사들이 가장 선호하지만 최근 업황 부진과 상승하는 임대료 때문에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문제가 맞물리며 산업 생태계의 보호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마포구는 지난해 4월 서울시가 주관한 「도심 제조업 지원 스마트앵커시설 대상지 자치구 공모사업」에 응모해 ‘출판·인쇄 분야’ 사업대상자로 최종 선정되었으며, 재정 부담 최소화를 위해 위탁개발 방식으로 사업방식을 채택하였다.

마포구청이 채택한 위탁개발 사업방식은 국·공유지에 공공사업자(SH공사 등)가 자금을 선투입하여 개발한 후, 일정기간 동안 관리·운영하며 임대수익을 통해 사업비를 상환 받는 제도이다. 해당 사업방식은 지자체가 소유하고 있는 부지를 활용하여 재정 부담 없이 지역 필요시설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H공사 김세용 사장은 “출판․인쇄 스마트앵커 시설은 앞서 선정된 중랑 패션봉제 스마트앵커와 같이 향후 서울시내 도시제조업 집적지에 대한 스마트앵커 건립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동시에 창업 클러스터와 산업거점시설의 조성을 통한 청년일자리 기반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SH공사는 중랑구 상봉2동 공영주차장부지에 총 사업비 약 160억원을 투입하여 지하4층, 지상7층, 총 연면적 약8,600㎡ 규모에 이르는 패션봉제 스마트앵커를 건립한다.

 

[SH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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