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구나무 건물, 원더 웍스(Wonder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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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구나무 건물, 원더 웍스(WonderWorks)
  • 강샘 미주/캐나다 지역전문기자
  • 승인 2019.11.07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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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특이한 과학 체험관 설치
뒤집힘의 미학 원더 웍스 외부
뒤집힘의 미학 원더 웍스 외부

 

미국 테네시의 유명한 광광지 스모키 마운틴에 가려면 피전 포지를 지나게 된다. 길게 이어지는 길을 가다보면 사람의 시선을 잡는 건물이 보인다. 이 건물은 거꾸로 서있다. 마치 태풍에 떠 올렸다가 거꾸로 땅에 내려앉아 그대로 고정된 느낌을 준다.

집 모양으로 된 건물은 집으로 여기기에는 너무 크다. 그 큰 건물 집 앞에 나무는 물론 원더 웍스(WonderWorks)라고 쓰여진 간판까지 모두 거꾸로 서있다. 지붕도 거꾸로 박혀있고 문들도 모두 거꾸로 닫혀 있다.

반듯하게 있는 것이 아니라 조금 비스듬히 서있는 것도 사실감을 더 느끼게 한다. 이런 외모는 내부가 무엇이 있을지 마냥 궁금증을 자아낸다. 낚시성 유도라는 것을 알면서도 마음이 쏠려 접근하게 된다.

사전 지식 없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다소 놀라게 된다. 조금은 낡은 느낌의 외모와 달리 실내는 각종 현대식 체험장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이 시설은 뒤집힌 무언가를 체험하는 것이 아니라 각종 특이한 체험들을 하는 곳이다. 대부분 과학에 관한 것이어서 정확히 명명하자면 과학 체험관이 맞을 것이다.

지진을 직접 체험하거나 감전을 체험하는 등, 다소 소름이 돋는 체험들이어서 정신적인 충격과 신체적인 이상이 오지 않을까 걱정이 될만큼 충격적으로 설계되어있다. 이 체험들은 특성상 나이와 무관하다. 남녀 노소 상관없이 원하는 사람들은 직접 특이하게 만들어진 체험장으로 들어가 각종 체험을 하게 되어있는 것이다.

이 건물은 원래 올랜도 출신 테리 니코슨이 설계했다. 1998년에 올랜도에서 시작된 이 건물은 미조리, 뉴욕등 총 여섯 곳에 설립되어있는데 스모키 마운틴의 과학관도 그 중의 하나이다.

니코슨의 건축물이 눈에 띄는 것은 여태까지 볼 수 없었던 특이한 외부와 내부를 설계해 냈다는 것이다. 건물을 뒤집은 발상부터가 신선하고 또한 내부의 각 체험관들도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것들이다.

그 체험관들을 통해 지진 및 감전은 물론이고 3천 5백개의 못이 박힌 침대에 누워보거나 흔들리는 다리를 로프를 잡고 올라가는 체험들도 함께 해 볼 수가 있는 것이다.

암벽 타기 체험
암벽 타기 체험

 

그 외에도 니코슨은 게임룸을 설계해 직접 체험할 수가 있게하고 신비한 마술을 경험하게 하는 코너도 만들었다.

이런 체험 도중 시장끼를 느끼면 언제든 찾아가 허기를 채울 수 있는 평범한 공간도 니코슨은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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