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 인터뷰 : 마인드맵 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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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 인터뷰 : 마인드맵 건축사사무소
  • 이혜경 기자
  • 승인 2024.04.01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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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 Interview: Mindmap Architects
프로필 - 마인드맵 건축사사무소

 

인터뷰 - 마인드맵 건축사사무소

 

마인드맵 건축사사무소가 추구하는 건축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마인드맵이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건축물을 설계하는데 있어 mind-map; 마음의 지도를 그려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의뢰들이 건축사사무소를 찾아올 때 물리적인 조건 이외에도 건축에 있어 원하는 바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잘 끌어내고 귀 기울여 들어서 제가 원하는 건축의 방향과 맞추어 나가는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마음의 지도를 완성해 나가는 것이 설계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 기획 초기 단계에서 가장 먼저 생각하는 공간은 무엇입니까?
건물에 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 보이는 공간을 가장 먼저 생각합니다. 영화에서 첫 신이 무엇이냐에 따라 집중도가 달라지고 기대감이 상승되는 것처럼 건물도 시간적, 공간적 경험이 쌓여서 하나의 건물에 대한 이미지가 마음속에 자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첫 번째 신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마지막까지 고민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독립해서 처음 설계를 진행했던 유일주택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공동주택을 처음 시도해보는 것도 좋았고, 또 공동설계자 박창현 소장의 작업에서 보이는 공동주택을 좀 더 유연하게 바꾸어보고자 하는 생각에 공감하는 바가 있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설계를 진행하면서 건축적 장치들에 대한 여러가지 시도가 있었고, 또 제법 성공적인 부분도 있었습니다. 건축주와 큰 흐름에서 생각이 잘 맞아야 한다는 것도 한 번 더 느끼게 되었습니다. 건축가는 제안을 할 수 있지만, 실행은 건축주의 예산으로 하는 것이기에 깊이 있는 대화와 설득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로젝트 완료 이후에도 지금까지 관계를 지속하면서, 이제는 좋은 이웃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주요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자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 AW347 (2024년 4월호)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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