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서울 시내 곳곳에 매력 포인트 40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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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서울 시내 곳곳에 매력 포인트 40개 만든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4.03.2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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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매력 아젠다 40’ 본격 추진, 매력사업 발굴해 볼거리, 즐길거리 등 제공
- 도시경관혁신‧공간재조성‧시민문화향유‧생활밀착서비스‧도시브랜드 확산에 중점
- 서울 곳곳, 시민 일상에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을 입혀 매력․행복서비스 제공
- 한국영 이사장 “공단만의 시민체감도 높은 사업 통해 매력특별시 조성에 기여”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어린이대공원, 청계천, 지하도상가, 시립추모시설, 자동차전용도로, 공영주차장 등 시민과 밀접한 공간을 매력적으로 변화시키는 ‘2024 매력 아젠다(Agenda) 40’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한국영)은 지난해 말부터 총 4차례에 걸친 집중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시민들이 서울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매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왔다.

도시경관혁신 ▲ 공간 재조성 ▲ 시민문화 향유 ▲ 생활밀착 서비스 ▲ 도시브랜드 확산 등 5개 분야별 40개 매력과제, 70여개의 세부 아이템을 추진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매력행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도시경관 혁신 … 자연과 어우러지는 '정원도시' 확대>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걷고 싶은 길, 가고 싶은 정원' 이라는 주제 하에 주요 산책로 주변에 유채꽃, 백일홍 등을 식재한 다채로운 사계적 테마꽃길을 조성한다. 또한 정후문 주변 6개소에 크닉가든 및 수변정원 등을 만들어 어디서나 꽃과 향기를 만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4景에 반하여, 四길을 거닐다' 라는 기조 아래 주 출입구 플라워 가든, 연못과 정자가 어우러진 사색의 정원 등 공감 포토존 4개소를 조성한다. 또한 주변 지하철역 등과 연계된 평범한 보행로를 꽃과 감성이 숨쉬는 4개 테마별 감성 산책길로 바꿀 계획이다.

청계천에서는 ‘물과 빛이 어우러지는 청계천’이라는 주제로 시민 감성공간 성에 나선다. 청계천 시점부에 푸른 고래가 헤엄치는 영상을 수변에 연출하고 청계천 수변에는 반짝이는 반딧불빛도 표출한다. 또한 물 속에 잠겨있는 달빛도 묘사하여 낭만적인 야간풍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간 재조성 … 공간에 새로운 기능을 더한 '명소화' 추진>

서울 전역의 지하도상가 및 자동차전용도로, 서울월드컵경기장 등 총 7개 사업장에서 활용이 다소 저조했던 22개소를 '재창조'하여 색 매력 지하공간 조성'에 나선다. 구역이 넓고 긴 을지로 가는 미니도서관 등을 조성하여 여유와 사색이 흐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잠실역종각 지하도상가 등에서도 각 상가별 특색에 맞춘 음악길과 틈새 미술관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자동차전용도로에는 한강 경관 조망과 함께 안전 운전을 꾀할 수 있는 '힐링 공간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적정부지 검토 후 조망공간휴게 시설주차장 및 화장실을 결합한 스마트 쉼터를 조성할 예정으로 한강조망의 랜드마크 기능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아름다운 빛의 캔버스 광장'이 만들어진다. 서울색인 스카이코랄 색으로 물들일 경기장 경관조명과 함께 북측광장 계단 등에 빛을 활용한 다양한 테마 이미지를 연출하여 웅장한 경관 명소로 거듭날 계획이다.

 

<시민문화향유 … 문화가 흐르는 'Fun-City' 조성 일조>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야간 생태동물 탐험대 운영 및 잔디밭 영화제 등을 개최하여 달빛매력을 시민여가에 입히고, 사계절 특색있는 시즌행사를 통해 '365일 즐거운 Fun Park'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동선에 미디어아트 월 설치, 후문 진입로의 문화의 거리화를 통해 시민들께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청계천에서는 '시민 참여 공간'을 조성한다. 주요 역사적 공간에 스토리를 담은 작은 조각상을 곳곳에 설치하고 숨겨진 보물찾기 등의 시민 이벤트를 통해 청계천만의 매력을 발산할 계획이다. 발달장애 예술인 작품을 시각장애인도 감상할 수 있는 특수 전시회도 열어 동행 매력도 구현할 예정이다.

서울시민의 발 따릉이는 시민 공감도와 선호도를 반영한 20개 코스를 선정하여 '자전거 매력도시 서울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자신만의 코스를 추천받고 시민과 전문가의 투표로 최종 결정되는 20 코스의 완주 챌린지 등을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기고 이용하는 따릉이 문화로 특화시킬 예정이다.

 

<생활밀착 서비스 … 시민의 '생활안전편의' 향상>

서울 시립승화원에서는 늦은 오후 화장 종료 시 봉안함 안치가 곤란한 분들을 대상으로 봉안함 임시 보관서비스인 '하늘 정거장'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17시 전후에 인근 봉안당 업무가 마감되어 발생되는 유족들의 불편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국내 최초로 운영될 계획이다.

상수도 검침 분야에서는 생활누수 빈도가 높은 세대를 대상으로 검침원이 직접 찾아가서 시행하는 '추가적 누수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도 요금 부담이 클 청년 및 다자녀 가구, 고령자 가구를 중심으로 양변기, 수도계량기를 무료로 점검하여 일상의 동행과 함께 물자원 절약까지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장애인콜택시 분야에서는 휠체어 고객이 이동없이 요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스마트 결제시스템'을 도입한다. 차량 앞 부분에 위치한 요금결제기로 인해 그간 하차 후 운전원의 도움을 받아 결제하였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장애인콜택시 앱에 바로결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시브랜드 확산 … 서울브랜드와 매력의 '시민체감도' 제고>

구룡터널 및 남산 1호 터널에 '서울브랜드를 활용한 감각적인 미디어아트'를 시범 설치하여 이용시민에게 이동 간의 추억을 선사함과 동시에 터널 내부의 어두운 분위기를 개선하여 졸음운전 방지 등 안전감을 높일 예정이다. 운영결과를 토대로 향후 홍지문정릉 터널 등 9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심지 소규모 공사감독 현장에서는 안내간판, 현수막 등의 안내시설물에 '서울 이미지가 포함된 통일된 안전 디자인'을 도입할 계획이다. 도시미관의 향상과 함께 시각적 효과로 인한 안전의식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여러 사업장에서 매력적으로 달라진 모습들이 나타나는 때에 맞춰 시선을 잡아끄는 숏폼을 공개함과 동시에 SNS를 통한 시민참여 이벤트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사업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는 그간의 사업을 총망라한 서시공 매력맵 영상도 제작공유할 계획으로, 시의성 있게 시민 체감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홍보'도 추진한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확 달라진 서울의 변화를 시민들이 충분히 느끼실 수 있도록 각 사업별 매력과제들을 집중 추진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며 “시민일상에 맞닿아 있는 공단만의 특성을 살려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이 가득한 매력행복 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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