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한강 건넌다… 잠수교, 한강 최초 문화 ‧ 여가 공존하는 보행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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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한강 건넌다… 잠수교, 한강 최초 문화 ‧ 여가 공존하는 보행교된다
  • 이혜경 기자
  • 승인 2024.03.04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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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목)부터 기획디자인공모에서 선정된 5개팀 ‘문화의 다리, 잠수교 설계공모’ 참여
- 전문가 아이디어에 시민의견 더해 사업계획‧예산 확정하는 혁신적 기획공모 방식 채택
- 창의적‧서울매력 극대화 설계와 365일 시민체감 콘텐츠‧프로그램 전략 제안이 핵심
- 올해 5월 개최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서 가상현실(VR)로 미래 잠수교 미리 체험 가능

 

2026년에는 한강을 뚜벅뚜벅 걸어서 건널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잠수교를 한강 최초의 차없는 보행전용 다리로 전환하기 위해 '문화의 다리, 잠수교 설계공모'를 실시하고 시민의 삶을 바꿀 매력적인 잠수교 만들기에 나선다.

2026년 상반기까지 한강다리를 시민과 문화, 여가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생동감과 활력이 넘치는 국제적인 수변감성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설계 공모에서는 지난해 9월 '잠수교 전면 보행화 기획디자인 국제공모' 참가작 99개 팀 중 심사를 통해 당선된 박종대(내러티브스튜디오), 양성구(에테르쉽), 박혜주(디자이어 스페이스), 크리스토프 보글(청보글), 닝주 왕(아크 미스트) 5개 팀이 참여해 실시설계권을 두고 경쟁에 나선다.

이번 설계 공모의 핵심은 창의적이면서 서울의 매력을 극대화한 디자인·설계와 보행교로 전면 전환되는 잠수교 목적과 환경에 맞는 365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지속가능한 콘텐츠와 프로그램 전략 제안이다.

또 잠수교 중심 보행네트워크 완성은 물론, 최근 이용이 늘고 있는 자전거와 개인이동수단(PM) 이용자와 보행자들간 안전성도 확보해야 한다.

한편 서울시는 한강 수변 명소가 될 잠수교 설계공모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준비단계부터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공정한 심사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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