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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illow 1214
The Willow 1214
건축주 아버님이 지어주셨다던 이전의 단독주택에는 어머님이 쓰시는 층과, 건축주 가족이 머무는 층으로 분리된 복층의 구조였다. 그 구성을 그대로 가져와서, 맨 위 다락과 5층은 건축주 가족이, 아래 4층은 어머님을 위한 층으로 구성하였다. 나머지 층은 임대주택 및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특히 지하층은 높은 층고를 가진 곳인데, 무용을 하는 딸의 연습실을 만들어주려는 건축주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공간이다.
주차장은 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임차인들을 위한 주차장과 건축주 가족이 사용할 주차장으로 분리하여 계획하였다. 지하로 내려가는 주계단의 남측에 면하는 창호와 부계단 옆 자그마한 공간에 둔 천장은 지하층 자연채광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2층의 근린생활시설과 3층의 임대주택에는 외부 테라스를 곳곳에 배치하여, 외기를 맞이할 수 있는 여유 공간을 제공해주고자 했다. 특히 3층의 임대세대는 1개씩의 외부 테라스를 가지는데, 애써 만든 공간이 실외기실로 전락하지 않도록, 세대별 실외기실을 각각 계획하여 냉난방설비를 완비해두었다.
위치 서울시 성북구 정릉동
용도 근린생활시설, 다가구주택
대지면적 357㎡
건축면적 214㎡
연면적 843㎡
규모 지하1층, 지상5층
구조 철근콘크리트
마감 인디안 블랙, 콘크리트 벽돌 타일, 메가 패널
설계팀 이경훈, 서승현
시공 솔하임건축
사진 오파드건축연구소, 어나더그로우
주요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자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AW346(2024년 3월호)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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