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숲길에서의 인지성과 디자인 요소
인텍 사옥은 연남동 숲길에 직접 면하지 않는 한블록 안쪽의 이면도로에 위치하고 있지만 이면도로로 진입하는 사이골목에 정면이 대응하고 있었다. 이러한 장점을 살려 숲길에 직접 면하는 효과를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좋은 위치로서 숲길과 소통하는 건축물로 계획하고자 한다. 이에 건축주의 사옥 및 연남동에 어울리는 임대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해당대지에서 최대 면적을 찾고 주거지역에서의 법규 및 지침을 반영하는 과정을 거쳤고, 계단형 매스디자인을 어떻게 풀어가는지가 계획의 주안점이었다. 입면과 구조모듈을 법적인 일조권사선제한 내에서 동일 간격으로 규칙을 만들어내고, 열리고 닫히는 반복되는 패턴을 통해 건물의 파사드를 만들었다. 건축물 외벽의 열리는 규칙과 외부의 발코니 및 테라스 영역은 연남동 숲길 내·외부에서 서로가 바라보기 쉽게 계획하였고, 그로 인해 건축공간 내부의 뷰와 환경은 쾌적하게 하고, 숲길에서 건축물로 유입은 극대화 될 수 있는 장치가 되게 한다.

위치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26길 33 (연남동)

용도 근린생활시설

대지면적 200㎡

건축면적 166㎡

연면적 400㎡

규모 지상5층

구조 철근콘크리트

마감 치장벽돌, 럭스틸, 투명로이복층유리

설계팀 박승준, 홍민욱

건축주 조규현

시공 우리마을에이엔씨㈜

사진 권기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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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AW346(2024년 3월호)를 참고하세요.

오정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