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월 열릴 서울건축문화제 총감독에 김호민 건축가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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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월 열릴 서울건축문화제 총감독에 김호민 건축가 위촉
  • 박가은 기자
  • 승인 2024.02.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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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탐구 집(EBS)」프리젠터로 잘 알려진 건축가 김호민 위촉…건축문화제 총괄 기획
- 동대문 메리어트호텔‧딥하우스 등 설계, 총감독 “삶과 행복에 가까운 건축 조명할 것”
- 10월 개최될 ‘제16회 서울건축문화제’ 건축상 전시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 예정
사진제공=서울시청.
사진제공=서울시청.

□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건축분야 연중 최대 축제인 ‘서울건축문화제’의 총감독이 선정됐다.

□ 서울시는 ‘2024 제16회 서울건축문화제’ 총감독으로 김호민 건축가(poly.m.ur 대표, 책임건축가)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 총감독은 올해 건축문화제 프로그램과 건축상 전시 등을 총괄 기획하게 된다.
  ○ 2009년 시작돼 지난 15년간 시민․건축인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서울건축문화제’는 2014년부터 김영준((주)김영준도시건축연구소), 이충기(서울시립대 교수), 이기옥((주)필립종합건축사사무소), 천의영(경기대학교 교수) 등이 총감독을 역임했다.

□ 올해 총감독으로 위촉된 김호민 건축가는 평범한 민가를 통해 한국인의 집을 탐구하는 건축가로, 현재 한국교육방송 「건축탐구 집」 프로그램 프리젠터(2021년~)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동대문 메리어트호텔, 신사동 근린생활시설(신사블루스), 구기동 주택(딥하우스) 등이 있다.
  ○ 영국 건축사협회에 등록된 영국 왕립 건축사인 김호민은 에이에이스쿨, 코넬대학교, 서울대학교, 경기대학교, 건국대학교 등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했으며 현재 폴리머(poly.m.ur)의 대표이자 책임건축가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뉴욕, 런던, 서울의 도시재생 이야기>, <세포적 건축> 등이 있다. 

□ 김호민 총감독은 “건축문화제를 통해 우리 삶에 수많은 영향을 주고받는 ‘집’에 대한 다양한 시도에 주목하고자 한다”며 “이를 매개로 더 많은 시민과 소통하고, 건축이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가 아니라 내 삶의 행복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는 사실을 깨닫고 공감해 나가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지난해 서울건축문화제 기간에 보여준 역대 수상작과 실험적 모형이 시민으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은 바 있다”며 “올해는 건축문화 저변 확대뿐 아니라 ‘건축’을 함께 즐기는 축제로 자리매김 시키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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