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재(平穩齋) :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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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재(平穩齋) :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 오정현 기자
  • 승인 2024.02.05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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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elier LOW CREATORs / Insung Yang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 양인성
평온재(平穩齋) :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위치 경기도 양주시
용도 주거시설
대지면적 305㎡
건축면적 151㎡
연면적 165㎡
규모 지상2층, 다락
구조 경량목구조
마감 듀라스택 파벽돌(탱고레드), 스타코 외단열 시스템
시공 HNH건설 (1522-373 / cafe.naver.com/withhnh)
사진 최수영 (instagram : @photorium)

 

평온재(平穩齋) :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기대어 살아간다.
옥정 신도시 택지지구 내 위치한 대지는 여느 택지지구와 같이 정갈하게 구획된 도심 속에 위치하고 있다. 특이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네모반듯한 모양의 대지가 아니라 부채꼴의 모양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지 남쪽은 좁고, 공원이 위치한 북쪽은 넓은 부채꼴 모양의 대지 속에 집을 어떻게 앉히느냐가 가장 큰 과제였다.

건축주는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집을 바랐다. 동시에 개방감 있는 집을 짓기를 원했다. 자연스럽게 집의 형상은 중정형이 될 수 밖에 없었다. 부채꼴의 대지 위에 네모 반듯한 집을 지을 경우 낭비되는 부분이 너무 많아져 땅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없게 된다. 거기에 더해 무리하게 중정을 키울 경우 실내공간이 좁아지게 되어 답답한 집이 될 수 있다.

부채꼴 모양의 대지를 따라 앉힌 건물은 삼각형 모양의 중정을 만들게 된다. 대지에 기대어 만들어진 좁지 않으면서도 대지가 갖는 특성을 그대로 살린 중정의 모양이다. 안마당에는 빛을 끌어들이기 위해 남측의 매스는 높이를 낮추고 북측의 매스는 높여 집의 볼륨을 조절하여 환경적인 부분에서도 부족함이 없도록 계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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