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트아키텍츠 / 이병욱, 김홍철, 김성진
위치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5-117
용도 교육연구시설
연면적 389㎡
규모 지상2층
구조 철근콘크리트, 철골
마감 지정금속, 타일, 도장, 석재
건축주 서울특별시 광진구
시공 ㈜플래너스디자인그룹
사진 박영채, 아차산 숲속 도서관 제공
우리는 언제나 그 대지에서만 보이는 현상이나 잠재된 특성에 관심을 가지고 계획을 시작한다.
해당 도서관은 지형이 건물을 감싸 안아 건물의 일부분이 묻혀있는 형태로 계획되어 있었다. 때문에 건물의 한편으로 아차산의 풍경이 고측창을 통해 펼쳐지고 있었다.
기존 설계안의 공간구성이 선형의 좁고 높다는 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아차산의 풍경을 오롯이 담아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또한, 숲속의 쉼터라는 이름에 맞게 도서관과 이용자들이 어떻게 자연과 조우할지를 고민하였고 빛으로 그려진 도서관을 구상하였다.
건축물의 축 방향으로는 빛의 줄기가 쏟아져 내부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기존 창호가 자연경관을 일정한 형태로 분할한 것에 깊이감을 더하는 방식으로 외부의 경관을 한 장면씩 온전하게 담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도서관 전체를 하나의 요소를 중첩시키는 방식으로 기존 건물에 질서를 만들어 갔다. 기존의 다양한 선들을 간결하게 정리하고 공간에 깊이를 더하는 한편, 자연을 담아내며, 서가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계획했다. 이렇게 단순하고 강하게 뻗어가는 빛의 켜들은 확장되고 경계를 중첩시키면서 숲속의 쉼터에 맞는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도서관을 구성하도록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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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 AW345 (2024년 2월호)를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