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건물 에너지효율화 무이자 융자 120억 지원…1.16.부터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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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건물 에너지효율화 무이자 융자 120억 지원…1.16.부터 접수
  • 박가은 기자
  • 승인 2024.01.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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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열 창호, 고효율 조명 교체 등 에너지 성능개선 공사비 0% 금리로 융자
- 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 지원시스템(brp.eseoul.go.kr)에서 신청, 절차 간소화
- 건물 최대 20억원, 주택 최대 6천만원 무이자 융자…올해부터 고기밀 성능 현관문도 지원
- 2월 6일(월) 건물․주택 소유자, 시공업체, 대리점 등 대상 사업설명회 개최
- 시, “고물가 시대에 시민부담을 최소화하는 정책으로 저탄소 건물 확산에 노력”
민간건물 에너지효율화(BRP) 사업 참여 사례
민간건물 에너지효율화(BRP) 사업 참여 사례

□ 올해 전기, 가스요금 인상 예고로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이 더욱 늘어난 가운데, 서울시는 건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노후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2023년 건물에너지효율화(BRP) 융자지원 사업」을 1월 16일(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uilding Retrofit Project)은 고효율 자재(창호, 보일러, 조명 등) 교체 등을 통해 건물의 비효율적인 요인을 개선하고 이용효율을 높여 에너지를 절감하는 사업으로 2008년부터 시행되었다. 
  
 □ 시는 지난해 시민들의 높은 호응으로 사업 예산을 당초 35억원에서 109억원까지 증액한 점 등을 감안해 올해 지원 규모를 120억원까지 확대했다.
   ○ 지원대상은 사용 승인 후 10년이 지난 노후주택이나 건물로, 단열창호, 단열재, 고효율 LED 시공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공사를 진행할 경우 건물은 최대 20억원, 주택은 최대 6,000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며, 융자금은 8년 이내 원금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 건물에너지효율화(BRP) 지원 시스템(https://brp.eseoul.go.kr)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서울시 융자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적합‧타당성 등을 심의하고, 공사가 끝나면 약정된 금융기관의 대출 절차에 따라 공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 올해는 융자 지원범위를 고기밀성 단열문까지 확대하고, 지원절차도 간소화하는 등 사업내용을 개선하였다.
  ○ 현관문의 경우 2001년 이후 단열문의 설계기준이 적용되어 이전에 설치된 노후화된 문은 단열성능이 떨어져 고기밀성단열문(KS F 2297 규정 적합)으로 교체할 경우에도 지원하기로 했다. 
  ○ 서비스 가입 절차도 간편해졌다. 기존에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에 의무적으로 가입한 후 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 지원 시스템에서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 지원 시스템 회원가입 후 바로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 다만, 융자금 적정 지원 및 시공 내역의 적정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단열창호는 1~3등급 에너지소비 효율등급 라벨이 부착된 창호에만 지원하고, 대출 추천서 발급 전 현장 점검 단계를 추가할 계획이다.

□ 융자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건물 에너지효율화 사업 지원시스템(https://brp.eseoul.go.kr)내 공지사항이나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 내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서울시 저탄소건물 지원센터(☎02-2133-9700)로 문의하면 된다.

□ 시는 오는 2월 6일(월) 건물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관심 있는 건물․주택 소유자, 시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건물 에너지 성능개선과 관련된 서울시 정책을 소개하고, 올해 달라진 건물 에너지효율화 지원사업의 내용 및 절차에 대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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