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더 머물고 싶은 도시" 실현…'숙박시설' 확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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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더 머물고 싶은 도시" 실현…'숙박시설' 확충 나선다
  • 이혜경 기자
  • 승인 2023.09.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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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박시설 3대 확충방안’ 발표… ‘서울 관광인프라 종합계획’의 첫 번째 전략
- 폐교‧대학 기숙사 활용 숙박시설 확보… 노후 상가 등 숙박시설 용도변경 지원
- 충분한 숙박시설 공급위해 도시계획 지원… ‘노선형상업지역’ 일대 용도지역 상향
- ‘도시민박업’ 제도개선 및 한시적으로 운영됐던 ‘관광숙박시설 특별법’ 제정 건의
노선형 상업지역 현황

 

서울시가 폐교를 청소년 수련시설인 '유스호스텔'로 전환을 추진하고 대학교 기숙사를 활용하여 대학 프로그램과 연계, 한국을 찾은 외국 학생들이 숙박할 수 있는 '캠퍼스스테이(가칭)'를 시범 운영한다.

또, 토지 '용도지역' 변경 또는 상향을 통해 관광숙박시설 건립을 장려하고 '관광숙박 특화 지구단위계획' 개념을 새롭게 도입하여 모텔촌을 재정비하는 한편 도시민박업 등록대상 건축물도 확대한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숙박시설 3대 확충방안'을 마련, 지난 12일(화) 발표한 '서울관광 미래비전'의 일환으로 기존 건축물을 숙박용으로 전환하고 관광숙박시설 건립을 활성화하는 등 충분한 숙박시설 공급을 위한 도시계획체계 및 관광산업 제도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첫 번째로, 단체 여행 등 대규모 관광객의 숙박을 빠르게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폐교, 대학 기숙사, 노후 상가 등을 활용한다.

두 번째로는, 장기적으로 숙박시설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도시계획을 지원한다.

세 번째로, 관광숙박시설 공급과 운영 관련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한강·한옥 등 관광자원을 활용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숙박시설도 마련해 나간다.

조남준 도시계획국장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숙박시설' 확보는 가장 기초적이며 필수적인 요소"라며 "오랜 기간 머물러도 불편 없고, 다시 찾아오고 싶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숙박시설을 비롯하여 관광시설 전반을 확충, 서울의 도시경쟁력도 함께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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