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인천 건축물 그리기 대회’ 우수 작품들이 내달 인천시청과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17일 중구에 따르면 최근 제10회 인천 건축물 그리기 대회가 개항장 일대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열렸다.

인천시와 인천건축사회가 주최하고, 중구와 2023 인천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대회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물감과 크레파스 등을 활용해 중구 근대역사문화지구 일원에 소재한 각종 역사·문화적 근대건축물을 주제로 저마다의 그림 솜씨를 뽐냈다. 

주최 측은 심사를 통해 ‘대상’ 3명, ‘최우수상’ 6명, ‘우수상’ 6명, ‘입선’ 30명 모두 45명의 입상 인원을 선발할 방침이다. 시상식은 내달 24일 인천시청에서 열린다.

특히 수상작은 뱅크시와 키스 해링 작품전이 열리는 파라다이스시티 아트스페이스에서 내달 12일부터 22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이후 인천시청 중앙홀에서도 내달 24일부터 29일까지 전시된다. 

김정헌 구청장은 “많은 어린이가 대한민국 근대사의 중심인 중구를 찾아 건축물 그림 솜씨를 선보인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가 인천의 건축문화발전에도 좋은 밑바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윤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