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의도 (가칭)제2세종문화회관 기획 디자인 공모 당선작 5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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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의도 (가칭)제2세종문화회관 기획 디자인 공모 당선작 5점 선정
  • 이혜경 기자
  • 승인 2023.08.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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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한강공원 통합, 녹지축 연계 등 효율적인 공간구성, 상징적인 외관 담은 설계안 선정
- 55개 작품 심사 거쳐 5점 선정 및 8천만원 보상금 각각 지급… ’25년 상반기 중 지명 설계공모
- 시민들과 사업 취지・방향 공유 위해 ‘대시민 포럼’ 9.8.개최… 이후 단계별 사업계획 구체화 수립
주)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도심 속 열린 복합문화공간이자, 한강과 맞닿은 또 하나의 명소로 여의도에 건립을 추진하는 '(가칭)제2세종문화회관'의 청사진이 될 5개 작품이 공개됐다.

서울시는 '(가칭)제2세종문화회관' 기획 디자인 공모전에 접수된 총 55점의 작품 중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5점의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는 대공연장, 중극장, 연습실, 전시장, 교육시설 등의 문화시설, 시민과 서울항 이용객 등 글로벌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집객시설, 이용자 편의를 위한 지하 주차장 등 여의도공원 서북단 3만 4000㎡ 공간 내 필요 용도 및 면적을 기준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립 가능성과 이에 대한 디자인 실현성에 중점을 뒀다.

당선작에는 박형일((주)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오호근((주)종합건축사사무소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 정영균((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Patrik Schumacher(Zaha Hadid Architects), Jean-Pierre Durig(DURIG AG) 등에서 제출한 총 5개 작품이 선정됐다. 선정된 5명(팀)에는 8천만 원 규모의 보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시는 선정된 5명(팀)을 대상으로 오는 2025년 상반기 중 지명 설계공모를 실시해 설계용역을 수행할 우선협상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다양한 전문가 자문과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 행정절차를 거친 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기획 디자인공모를 통해 여의도공원의 미래 수변공원을 느낄 수 있었으며, 당선된 작품을 토대로 도심으로 격상된 여의도 위상에 맞는 한강 수변 랜드마크를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며 "향후 시민 의견 청취를 거쳐 단계별 사업계획을 수립하면서 (가칭)제2세종문화회관을 시민들이 마음 편히 찾고 문화생활을 즐기실 수 있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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