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감리 ‘계약’… 설계 이어 감리까지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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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감리 ‘계약’… 설계 이어 감리까지 수주
  • 노윤주 기자
  • 승인 2023.08.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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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와 CM 동시 수행 'DCM' 서비스...기술력 자랑
희림이 설계에 이어 감리까지 수행하는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조감도
희림이 설계에 이어 감리까지 수행하는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조감도

글로벌 건축회사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수행에 이어 시공단계 감리자문용역 계약까지 따내며 또한번 전세계 관심을 모았다. 롱탄국제공항 프로젝트와 관련 수주금액만 280억원으로 대한민국 공항 건축기술의 위상을 자랑, 이분야 세계 최고기업으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희림은 베트남에서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시공단계 감리자문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희림은 공항분야 세계 탑클래스의 설계 기술력과 건설사업관리 경험을 가진 해외 선진기업으로 시공단계에서 설계검수 및 감리 역할을 맡게 됐다.

이미 2018년에 세계 유수의 건축설계회사를 제치고 국제현상설계에 당선, 설계의 초기단계인 기본설계를 1년간 수행했으며, 2021년부터는 실시설계를 추가로 계약해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건설공사는 총 사업비 약 1조8,000억원에 달하는 베트남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이번 계약은 희림이 공항의 핵심인 여객터미널에 대한 설계와 감리에 모두 기여했다는데 큰 의미가 강조되고 있다.

희림은 이번 설계와 감리 모두 수행은 희림의 강점인 설계와 CM을 동시에 수행하는 ‘DCM(Design Construction Management)’ 서비스가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베트남 롱탄국제공항은 1단계 사업으로 2026년까지 여객 2,500만명, 화물 120만톤 수용을 목표로 활주로, 터미널, 부대시설, 주변지역 개발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나아가 최종단계(3단계)에서는 4개 터미널, 4개 활주로 구축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연간 수용 가능한 승객수 1억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희림은 신공항 디자인, 리노베이션, 확장공사 등 공항 관련 모든 분야에서 세계적인 설계 기술력과 CM 노하우,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제2여객터미널, 제주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등 국내 최다 공항 프로젝트 설계 및 CM 수행 경험과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캄보디아 프놈펜국제공항, 중국 청도국제공항, 적도기니 몽고메엔국제공항, 러시아 하바롭스크공항, 카자흐스탄 알마티공항,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국제공항,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공항 등 다수의 해외 공항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희림 관계자는 “롱탄국제공항은 베트남의 중요한 국책사업으로 동남아지역의 새로운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 엔데믹 이후 항공교통량이 증가에 대응해 전세계적으로 공항 건설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한민국 기업들이 공항 건설은 물론 공항 관리 및 운영, 인근 도시개발 등 유관사업에 함께 진출할 수 있도록 공항 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데 역량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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