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에 서울도서관 2.5배 규모, 최고 수준의 친환경 도서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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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에 서울도서관 2.5배 규모, 최고 수준의 친환경 도서관 건립
  • 이혜경 기자
  • 승인 2023.08.0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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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목표로 '(가칭)서울시립도서관(동대문)' 건립… 8.28.(월)부터 국제설계 공모
- 최신 도서‧지식정보 통합센터이자 연중 문화예술 프로그램 열리는 '복합문화공간' 운영
- 서울 첫 '목조건축 시범사업' 일환, 혁신디자인 건축물 조성 위해 2단계로 공모 진행
- 시 "도시경쟁력 높이는 창의적 건축물이자 서울을 대표하는 복합문화시설 탄생 기대"

 

동대문구 전농동에 서울도서관 2.5배 규모의 시립도서관이 들어선다. 시가 운영하는 도서관 중 최대 규모로, 서울에서 첫선을 보이는 '친환경 목구조 건축물'로 건립된다.

시는 오는 2029년 개관을 목표로 (가칭)서울시립도서관(동대문) 건립을 추진, 도서 열람뿐 아니라 연중 문화예술 행사와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는 '복합 문화·커뮤니티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 시내 첫 '목구조 건축 시범사업'이 될 서울시립도서관(동대문)은 목조와 친환경 건축기법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공법'으로 조성된다. 16,899㎡ 부지에 연면적 25,000㎡·야외정원 10,000㎡ 규모, 예정설계비 87억 원을 포함해 약 3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서울시는 서울시립도서관(동대문)을 책만 읽는 '조용한 도서관'에서 벗어나 최신 ICT 기술을 반영한 도서·지식정보 통합센터이자 전시·공연·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북적이는 '복합문화·커뮤니티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립도서관(동대문) 국제설계 공모 정보는 8.8(화)부터 '서울시 설계공모 누리집(project.seoul.go.kr)'을 통해 공개하고, 8월 말 본 공고를 통해 세부 공모지침과 일정 등을 추가로 안내할 예정이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도서관'은 책을 매개로 다양한 문화를 응집하여 시민의 삶과 도시를 다시 태어나게 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는 추세"라며 "이번 서울시립도서관(동대문) 건립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문화시설이자 서울을 대표하는 친환경 건축물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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