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26일,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문현4동 복합청사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설계공모 심사에서 건축사사무소 필로(공동: 건축사사무소 오프니스)에서 응모한 작품을 최종 선정됐으며, 당선작은 건물 내부에 수직‧수평적 개방 공간을 제공하여 대지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이 돋보여 설계공모 심사위원회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현4동 복합청사는 총사업비 88억 7300만원을 투입해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1,787.81㎡(541평) 규모로 조성되며,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5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이 지역은 오랜 기간 문화시설 및 편의시설이 없어 주민 불편이 많았던 곳으로 남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22년 부산시의 15분 생활권 조성을 위한 정책공모에 응모해 선정됐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문현4동 복합청사가 완공되면 보다 가까운 곳에서 행정‧복지‧문화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게 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윤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