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AULAB architects / Junseok Choi, Hyunho Cha
나우랩건축사사무소 / 최준석, 차현호
나우랩건축사사무소 / 최준석, 차현호
건축주는 처음 만난 자리에서 원하는 집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일반적인 살림집과 특별한 스테이, 그 중간 어딘가에 존재하는 집이면 좋겠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을 담는 진득한 생활 공간과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와 리프레쉬를 제공하는 공간. 그 둘이 하나의 거주 공간에 서로 공존하는 풍경이 그들이 원하는 집이었다.
완전한 바깥과 완전한 실내의 중간 영역이랄까. 처마가 있고 낮은 담과 기둥으로 둘러싸이고 바닥엔 맨발로 다닐 수 있는 마루가 깔리고, 중앙엔 불 피우고 바비큐를 구울 수 있는 자갈 바닥도 있고, 바닥의 말단부엔 가족을 위한 작은 풀장이 있다.
집의 본채는 ㄱ자 형태로 남서쪽에 개방된 풍경 방향으로 앉혔다. ㄱ자 집의 지붕은 크게 연장되어 집의 큰 틀을 이룬다. 건폐율과 공사비를 고려하여 지붕의 중앙은 원형으로 크게 오픈시켜 온전한 바깥이더라도 큰 틀 안에서 날씨와 하늘의 변화를 담는 흥미로운 외부 풍경이 집의 각 부분과 밀접하게 연결되도록 했다.
위치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중광정리
용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547㎡
건축면적 178㎡
연면적 181㎡
규모 지상2층
구조 철근콘크리트
마감 노출콘크리트 위 발수코팅, 지정 알루미늄패널
시공 건축주직영
사진 최진보
주요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자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 AW332 (2023년 1월호)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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