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설계 당선작 확정한 신청사 건립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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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설계 당선작 확정한 신청사 건립 재검토...
  • 노윤주 기자
  • 승인 2022.08.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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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 바뀌었다고 전임 주력 사업 재검토해서야...
건축사업계도 불똥
고양시 신청사
고양시 신청사

전임 시장이 추진하던 고양시 신청사 건립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신임시장이 재정절감을 이유로 건립중단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미 입지 확정과, 타당성조사가 끝났고, 지난 연말 설계공모 당선작도 확정됐으며, 67억 원의 예산도 투입된 상태라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고양시가 운영하는 신청사 ‘건립 제안방’에는 7월과 8월 사이 고양시청 건립을 원안대로 추진해달라는 건의가 빗발치고 있다.

고양시 신청사는 대지면적 7만3,095제곱미터, 연면적 7만3,946제곱미터에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었다. 2019년 신청사 건립기금 조례가 제정되면서 본격화돼 내년 5월 착공을 앞두고 있었다.

발단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동환 후보가 고양 신청사 재검토 공약을 발표하고 당선되면서다. 이후 이동환 시장은 인수위원회를 통해 신청사 건립 중단을 요청했다. 최근에도 “신청사 건립을 위해 예산 2,950억 원이 계획돼 있지만 원자재가격과 물가상승 등을 이유로 거의 3,7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며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청사 건립 재검토를 하게 됐다”고 했다.

김진구 신청사건립단장에 따르면 고양시 신청사 건립을 위해 토지보상을 위한 지장물조사를 6월 28일 끝마친 상태다. 이로써 신청사 건립을 위한 행정처리는 거의 마무리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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