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탯 포 휴머니티' 오는 10월 내쉬빌에 21채 주택 건립 착공
집을 마련하기 힘든 미국 저소득층을 위해 설립된 ‘해비탯 포 휴매니티’에서 오는 10월에 내쉬빌에 새로운 건물을 건축하게 된다. 총 21개의 집을 짓게 되는 이 프로젝트에는 4천 3백 여명의 든든한 자원 봉사자들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해비탯 포 휴매니티는 39대 미국 대통령 지미 카터와 그의 부인 로사린이 1984년에 설립한 기관으로 수천명의 자원 봉사자들의 힘을 빌려 공사비를 줄여 수많은 집 없는 저소득 미국인들에게 주택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왔다. 지난 35년 동안 이 기관은 십만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활동해 왔고 총 4천 3백31채의 집을 건축 보수해 왔다.
또한 공사에 대부분 카터 부부가 직접 참여했지만 이번 행사는 그의 엉덩이 수술로 참여가 불투명했었다. 95세 라는 고령도 그의 참여를 쉽지 않게 하는 요인이 되었다. 그러나 최근 대변인을 통해 카터는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참여해 함께 하겠다는 발표를 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해 주었다.
그는 지난 오월에 조지아 주의 자기 집에서 칠면조 사냥을 나가 던 중 넘어져 엉덩이 뼈에 손상을 입었다. 엉덩이 뼈 주입 수술을 마치고 지난 달에 회복되어 한달의 휴식을 거쳐 다시 참여하게 된 것이다.
미 의회 전문지 ‘더 힐’을 비롯해 수많은 매체들이 그의 복귀를 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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