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오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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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오브제
  • 이혜경 기자
  • 승인 2022.06.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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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년 동안 사피(SAFI)가 주관해온 메종&오브제(Maison&Objet)는 세계적인 디자인, 홈 데코 및 라이프스타일 업계 전문가들을 한데 모은다. 메종&오브제의 목표는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전시회에서 인재를 발굴하고 네트워킹을 활성화하며, 영감을 제공하여 기업의 성장을 돕는 것이다. 연간 2번의 무역 박람회 및 파리에서 디자이너와 브랜드의 창조적인 에너지를 한 데 모으는 파리 디자인 위크를 매년 9월 개최하는 메종&오브제는 모든 인테리어 디자인 업계 전문가들의 필수 플랫폼이다.

2016년에 공개된 MOM(Maison&Objet And More)은 소비자와 브랜드들이 일년 내내 소통하고 컬레션을 출시하며 온라인으로 인맥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아울러 메종&오브제 아카데미(Maison&Objet Academy)는 업계 전문가들에게 교육 및 시장 동향 파악에 초점을 맞춘 월간 컨텐츠를 방송하는 독점 웹 채널을 선보였다. 메종&오브제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링크드인, 징, 위챗, 톡과 같은 여러 소셜 미디어 플랫폼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약 백만 명의 구성원을 보유하고 있다.

 

9월 전시회 테마: META SENSIBLE

2년간의 코로나 팬데믹 이후, 2022년 9월 메종 & 오브제 파리 전시회는 의미와 감성에 대한 니즈를 반영한 모두가 꿈꿔왔던 새로운 세계로 방문객들을 초대한다.

 

Pixel Pillar, PolsPotten ©Nine Ijff

창의성의 새로운 엘도라도(El Dorado)

현시대는 수공예 작품, 장인정신 및 실제로 만질 수 있는 물질로 둘러싸인 현실세계에 머무르고자 하는 욕구와, 그 반대로 모든 육체적인 구속으로부터 자유로운 디지털 세계에 머무르고자 하는 욕구 사이에서 미묘한 균형을 이루는 인테리어에 대한 갈망을 불러일으킨다. 메종&오브제 파리는 'META SENSIBLE'라는 구호를 내걸며 이러한 사회적 흐름을 설명하고 있는데, 이 구호는 디지털 세계와 더 이상 대립하지 않는 물리적 세계를 뜻한다. 아울러 두 세계는 상호 영향을 주며 더욱 풍성해지고, 하나로 합쳐지면서 창조, 소통, 유통을 위한 새로운 미디어가 된다. 이 컨셉트는 NellyRodi 에이전시에서 만들었으며, 오는 9월에 다양한 액티비티를 통해 소개 될 예정이다.

 

픽셀과 풍선껌

실제로 수많은 디자이너와 브랜드들이 이 트렌드에 동참하고 있다. 보호 역할을 하는 보금자리인 집은 매력적인 곡선을 가졌으며 몽환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무지개빛의 풍선껌 장식으로 꾸몄다. 사물, 직물, 가구 모두 순수하고 몽환적인 느낌을 준다. 고도로 픽셀화된 메타버스 시대에, 현실의 집은 부드럽고 즐거운 분위기를 풍긴다. 이 트렌드를 주도하는 브랜드인 Pink Stories, PolsPotten, Mojow, Saba는 이미 머스트 해브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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