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제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 대상에 중 허난성 동굴 커뮤니티 '꿈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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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제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 대상에 중 허난성 동굴 커뮤니티 '꿈의 집'
  • 이혜경 기자
  • 승인 2022.03.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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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덩펑마을에 방치된 동굴을 공동체 공간으로 탈바꿈한 ‘꿈의 집’에 대상
- 올해 신설 안전‧안심상엔 장애인 기사 위한 ‘고요한 택시(고요한 M)’, 시민상엔 ‘우주로 1216’
- 4.29까지 DDP 살림터 1층 D-숲에서 수상작 전시. 어워드 홈피서 온라인 관람도

서울시가 사람과 사회, 사람과 환경의 조화로운 관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국제디자인상인 제3회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 대상에 중국 허난성 덩펑(저우산) 마을 공동체 공간 '꿈의 집(House of Dreams)'이 선정됐다. 마을에 버려진 채 방치된 오래된 동굴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디자인 프로젝트다.

특히 동굴 인근 100여 개 마을 사람들이 모여 폐기물 수집 및 건물 시공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내부 공간은 객실, 편의시설, 공용 주방·식당, 전시 공간 등으로 구성하고, 건물 외벽 시공에는 주민 각자가 사용하던 가정 폐기물을 사용해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가 담기게 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21일(월) DDP에서 온라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상, 특별상을 포함한 11개 수상작은 오는 4월 29일(금)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1층 D-숲에서 미디어 디바이스를 활용한 사진·영상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 홈페이지에서도 관람 가능하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 세계에서 훌륭한 프로젝트들이 많이 접수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는 변화하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고민하며 창의적인 솔루션을 이루어낸 디자이너들을 찾아 상을 주고 격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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