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디지털 대전환시대 미래공간전략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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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디지털 대전환시대 미래공간전략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발표
  • 이혜경 기자
  • 승인 2022.03.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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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최상위 공간계획…미래상 ‘살기 좋은 나의 서울, 세계 속에 모두의 서울’
- 사회여건 반영, 도시계획 유연성 강화, 시민생활공간 단위에도 주목…6대 공간계획 제시
- 주거용도 위주 일상공간 전면 개편해 도보 30분 내 자립생활권으로 ‘보행일상권’ 개념 도입
- 수변 중심 도시공간 재편하고, 3도심(서울도심‧여의도‧강남) 기능 고도화해 도시경쟁력 강화
- 경직된 도시계획 대전환해 용도지역제→비욘드 조닝 전면개편, 35층 높이규제 삭제
- 지상철도 단계적 지하화,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 등 미래교통 인프라 도시계획적 확충

 

서울시가 디지털 대전환시대 미래공간전략을 담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서울시가 추진할 각종 계획의 지침이 되는 최상위 공간계획이자 「국토계획법」에 따른 법정계획이며, 향후 20년 서울이 지향할 도시공간의 미래상을 담은 장기계획이다.

시는 110명의 전문가, 시민 등의 의견을 고려하여 다음 세대를 위한 사회적·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담아내는 등 우리 주변을 둘러싼 사회여건을 반영했다. 또한 기존의 경직적·일률적 도시계획 규제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미래의 도시모습을 담을 수 있는 유연한 도시계획 체계로 전환한다. 시민들의 일상생활공간 단위에 주목하여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무게를 더했다.

시는 이를 공간적으로 구현할 6대 공간계획을 제시했다. ①'보행 일상권' 도입 ②수변 중심 공간 재편 ③중심지 기능 강화로 도시경쟁력 강화 ④다양한 도시모습, 도시계획 대전환 ⑤지상철도 지하화 ⑥미래교통 인프라 확충이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2040년을 목표로 시가 추구할 도시변화의 기준점이 될 서울의 미래상은 '살기 좋은 나의 서울, 세계 속에 모두의 서울'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공간 간 기능의 경계가 사라지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공간은 시민의 삶을 규정하고 도시의 미래를 좌우한다."며 "향후 20년 서울시정의 이정표 역할을 할 이번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는 비대면·디지털전환 및 초개인·초연결과 등 최근의 다양한 사회적 변화와 요구를 수용하는 동시에 한 걸음 더 나아가 미래지향적인 고민 또한 충분히 담아냈다. 차질 없이 실행해서 서울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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