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장승포, 노후주택 160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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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장승포, 노후주택 160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새 단장
  • 이혜경 기자
  • 승인 2022.01.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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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수리·생활 밀착형 공공시설 집중 지원… 3년 6개월만에 준공
장승포 도시재생 뉴딜사업 구상도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와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경남 거제시 장승포에서 저층 주거지 개선을 위한 '주거지지원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첫 준공한다고 밝혔다.

장승포는 한국전쟁 당시 '흥남철수작전'에서 피란민 1만 4천명을 태운 메러디스 빅토리호가 도착한 마을로 피란살이의 삶과 애환을 간직하고 있는 지역이다.

국토교통부와 거제시는 정체되어 있는 장승포의 노후 주거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장승포항을 거점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먼저, 화재·안전·위생 등에 문제가 많았던 30년 이상 지난 노후주택 160동에 대하여 집수리와 지붕개량 사업을 진행하였다.

유휴부지 정비를 통해 조성한 '송구영신 소망길'은 장승포 피란민의 삶을 이야기하는 문화 산책로로 조성하였다.

하늘카페는 기존의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한 주민공동이용시설로 송구영신 소망길의 시작 지점에 위치해 있어 지역주민의 거점공간이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카페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거제시에서는 1월 18일 오후 2시 장승포항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

국토교통부 김규철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장승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흥남철수 작전의 피란민들이 정착을 시작한 마을에서 진행된 사업으로, 선도 사업에 걸맞는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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