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향해 비워진 공간은 공원이라는 좋은 환경을 신청대지로 끌어들이고, 공원에서 수평으로 유입된 외부공간은 중정을 통해 수직으로 확장된다. 이렇게 형성된 중정은 풍성한 입체공간을 만들어 보육 프로그램 특성에 맞는 다양한 체험들을 가능케 한다. 자연을 향해 열려있는 중정에 유희실과 독서계단을 배치하여 아이들이 높이차이에 의한 다양한 공간을 체험하며, 해맑은 얼굴로 조잘대며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공간이 되도록 계획하였다.

원활한 아이들의 동선을 위해 보육과 놀이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플레이룸을 중심으로 보육실과 놀이데크를 배치하여 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개념을 적용하였다. 또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목적으로 별을 형상화한 다양한 형태의 창을 건물 내외부에 적용하였고, 곳곳에 외부와 접하는 데크를 두어 지역의 풍부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하였다. 쾌적한 환경을 위해 주요 실들은 남향으로 배치하였으며, 채광이 부족한 실은 고측창을 두어 부족한 채광을 보완하여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닮은 밝고 투명한 공간이 되도록 하였다.

위치 경상북도 의성군 안계면 용기리 794-1외 4필지

용도 노유자시설

대지면적 1,305㎡

건축면적 546㎡

연면적 791㎡

규모 지상2층

마감 점토벽돌, 스터코, 스텐플레이트

시공 신명종합건설㈜

건축주 의성군

설계팀 ㈜건축사사무소 반석 / 송문창, 이창현, 김병섭

사진 정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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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 AW319(2021년 12월호)를 참고하세요.

남두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