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anYe·LanHai ZhengFeng Hotel: Lacime Architects

이 프로젝트의 전체 영역은 ‘남쪽 정원과 북쪽 마당’의 계획 논리를 따른다. 중국 고대 정원 구성의 개념을‘ 남쪽 정원’에 도입하여 가장 중요한 건물을 전체 배치의 시작점으로 만들고, 열린 형태로 도시 수준의 공공 응접실이 된다. 게다가, 정면의 주 정원과 조화를 이루도록 건물의 파사드를 호 형태로 표현했다.

건물과 중국 전통 세계관의 관계를 보여주기 위해 '3개의 호, 2개의 입구, 한 줄기의 빛' 형태를 만든다. 첫 번째 아치형 호와 두 번째 사각형 호 사이에 시간과 공간이 형성되었다. 세 번째 입구 호는 전체 파사드 배치의 중심점이다. 건물이 물에 비칠 때 가상 현실의 호는 시간과 공간이 만나는 곳을 향하는 것처럼 보이는 시야를 만든다.

건물에는 2개의 열린 공간이 있는데, 하나는 서쪽을 향한 정원이고 다른 하나는 하늘을 향하고 있다. 입구는 사람들을 안으로 안내하지만 사람들이 하늘을 올려다볼 때 사색하게 한다. 내부 원형 공간은 중국 전통 건축의 중정 개념에서 생성되었다. 내외부 공간과 달리 중정은 하늘과 땅을 연결하고 건축 공간을 위한 또 다른 '영역'을 만들어 시간과 공간이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아트리움 중앙에는 우리가 디자인한 예술적 설치물‘ 시간 컨테이너’가 있다. 공간 중앙에 위치하여 피라미드 형태의 둥근 중정과 조화를 이루며, 반사 효과와 함께 모래시계처럼 시간의 흐름을 나타낸다.

형태와 재료 면에서 고유한 동양미를 유지하기 위해 심플함과 섬세함이 광택과 융합으로 표현되었다. 평범한 아름다움에 비해 심플함의 질감이 더 느껴진다. 광택에 관해서는 반투명 도기 타일, 무광 복합 알루미늄-플라스틱 시트, 브러시드 스테인리스강과 같은 무광 마감 재료를 선택하고 광택에 따라 적절하게 결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