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지하 1층~지상 2층의 연와조 건축물의 기초를 보강하고, 철골구조로 각층 구조를 보강하였다. 그리고 3~4층 다락까지 총 3개층을 증축하여 일조권이 허락하는 최대면적을 확보하도록 하였다. 보행가로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외부의 기존 계단을 외벽을 따라 증축되는 3~4층 다락까지 연속적으로 계획하여, 동선의 연속성을 유지해주면서 작은 면적이지만 내부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초기 외관 디자인의 방향은 대수선증축 건축물이지만 신축건물인 듯 보이는 것이었다. 그래서 기존 저층 연와조 외벽 부분은 최대한 유지한 채 상층부의 증축부분은 그와 최대한 어울릴 수 있는 입면 디자인과 재료를 선택하여 세월의 흔적이 건축물에 느껴질 수 있도록 정리하고자 노력하였다.

위치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용도 근린생활시설, 단독주택

대지면적 88㎡

건축면적 52㎡

연면적 168㎡

규모 지하1층, 지상4층

구조 철골

마감 점토벽돌, 스터코플렉스, 커틀월

건축주 아시아로 / 정운성

사진 이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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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두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