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초 창업지원주택 '서귀포시 스타트업타운'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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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초 창업지원주택 '서귀포시 스타트업타운'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 염혜원 기자
  • 승인 2021.07.0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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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개발공사‧서귀포시 공동 추진
- 무이건축과 비앤케이건축사무소 공동 작품 선정, 내년 착공 예정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는 ‘서귀포시 스타트업타운(창업지원주택)건립 사업’의 건축설계 공모 결과 무이건축과 비앤케이건축사무소의 공동 응모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서귀포시와 제주개발공사 간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은, 지난 4월부터 건축설계 공모를 진행하여 총 8개의 응모작품에 대한 설계심사를 벌였으며, 건축사사무소 무이건축(대표 차호철)과 비앤케이건축사사무소(대표 고이권)의 공동 응모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은 입면 및 매스계획, 주변 환경을 고려한 배치 및 외부 조경계획, 그리고 창업지원시설의 공간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귀포시 스타트업타운(창업지원주택)’ 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공공건축위원회 심의와 공유재산 심의, 공유재산관리계획 도의회 의결 등의 사전 절차를 마친 상태다. 연내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득하고, 2022년 착공 및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귀포시 스타트업타운’의 건설예정지는 서귀포시 신시가지 내 일반상업지역에 위치한 (구)대신119센터(1,901㎡) 부지로, 도내 최초로 창업지원시설과 주거공간을 결합한 맞춤형 창업지원주택(행복주택) 형태로 지상 2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상 2~4층의 창업지원시설은 약 2,800㎡의 규모로 코워킹스페이스, 입주사무실, 공용 회의실 등의 시설을 갖추어 유망 있는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상 5~8층의 창업지원주택은 72세대 규모로 청년창업자(예비창업자 포함)의 안정적인 주거공간과 청년,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일반 행복주택으로 조성될 계획이다.(건립규모는 설계 및 인․허가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김정학 제주발공사 사장은 ‘서귀포시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타운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라며 "청년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공간으로, 젊은 세대를 위한 희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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