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강동동 바다도서관 건축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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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강동동 바다도서관 건축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 남두진 기자
  • 승인 2021.05.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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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작 조감도

울산 북구는 강동동 바다도서관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북구는 최근 설계공모 응모작에 대한 심사위원회를 열고, (주)미건 건축사사무소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당선작은 부지의 경사지형을 활용해 강동 바다의 조망을 최대한 살리고, 육아지원, 교육, 문화 공간으로서 효율적이고 풍요로운 공간 창출을 도모했다. 또한 공원과 인접한 대지의 장점을 활용해 계단식 마당을 통해 다양한 활동과 소규모 행사가 가능하도록 외부공간을 구성했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총 8개 작품이 제출됐으며, 당선작 외에 최우수작으로는 건축사사무소 오프니스, 우수작으로는 고우건축사사무소, 가작으로는 무아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당선작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지며, 그 외 작품에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북구 바다도서관은 산하동 1006-5번지에 약 39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980㎡ 규모로, 어린이열람실, 일반열람실, 다목적실,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북구 지역에는 현재 권역별 7개 구립도서관이 있으나 최근 몇 년 사이 도시개발사업으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난 강동 지역에는 공공도서관이 없는 상황이다.

북구 관계자는 "강동 지역에 독서와 문화, 교육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인 공공도서관을 건립해 지역간 지식정보 및 문화 격차를 줄여 나갈 것"이라며 "지형적 특성을 살린 특색 있는 도서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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