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박성수 송파구청장, 사람과 책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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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박성수 송파구청장, 사람과 책을 잇다.
  • 건축세계
  • 승인 2019.07.3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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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송파구청장 인터뷰
박성수 송파구청장 인터뷰

 

송파구, 전국 최초의 공립 책박물관을 기획
독서뿐 아니라 전시, 교육, 및 체험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즐긴다
송파책박물관을 중심으로 나아가는 책문화의 장을 목표로

 

◆ 전국 최초의 공립 책 박물관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송파가 책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목표는 무엇입니까?

책과 사람을 잇고자 했다.인류 역사상 지금처럼 책이 넘쳐났던 시대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은 책과 멀어지고 있고 독서 인구도 줄고 있다. 또한 너무 많은 책 속에서‘ 읽고 싶은 책이 무엇인지’,‘ 가치 있는 책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판단력이 떨어지고 있고 흥미도 줄고 있다.하지만 책의 가치는 크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도 있지 않나. 이에 송파구는 책의 가치에 집중하며 전국 최초의 공립 책박물관, 책과 사람을 이어주는 공간을 기획했다.

 

◆ 송파책박물관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자유로움’이라 할 수 있다. 유물 중심의 전시와 정숙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책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송파책박물관은 다양한 분야의 책 1만권을 구비했다. 운영시간인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송파책박물관을 방문하면 누구나 이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있다. 특히 폭 8m짜리 계단 겸 의자가 2개 층에 걸쳐 기댈 수 있도록 한 어울림홀이나 곳곳에 설치된 포켓형 독서공간등이 애용할 만하다. 책읽기뿐 아니라 전시, 교육 및 체험 역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된다. 

 

◆ 다양한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있는데, 주로 어떤 것들이 있나요?

어린이 책 체험 전시실‘ 북키움’을 주목할 만하다.‘ 나는 동화마을에 살아요’란 주제의 전시가 진행 중이다. 많은 이들이 어린 시절 만난 동화책 한 권으로부터 깊은 감동을 받는 것에서 착안한 전시다. 만 3세부터 만 5세까지 취학 전 아동들이 백설공주, 헨젤과 그레텔, 춤추는 빨간구두, 잭과 콩나무 등 친숙한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상설 전시실에서는 조선시대 전기수들이 풀어놓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기도 하고 작가처럼 연필로 좋아하는 작품을 써볼 수도 있다. 또한 원고를 교정하고 책표지를 직접 만들어볼 수도 있다.

 

◆ 개방형 수장고를 계획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존의 박물관들은 소장하고 있는 유물들의 보존과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철저하게 수장고 보안을 유지하고자 했다. 그러나 송파책박물관은 소장하고 있는 유물의 보존 관리가 중요하지만, 관람객들이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보이는수장고’를 도입했다. 얼마나 소중하게 책들을 보존하고 관리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수장고가 내려다보이는 오픈스튜디오에서는 유물의 보존과 관리에 대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육과정을 수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장고 내부 견학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 프로그램 진행에 있어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가요?

무엇보다도 책과 가까워지고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령대 맞춤형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집, 유치원 등 유아단체 교육인‘ 북키움, 토끼의 여행’과 청소년 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 한 권의 책이 오기까지는’을 운영하고 있다. 성인을 대상으로는 열리는 ‘송파책박물관 책문화 강연’을 통해서는 황인숙, 정은숙, 윤후명 등의 작가, 편집·기획자들의 릴레이 강연을 들을 수 있다. 

 

◆ 앞으로의 또 다른 비전이 있다면?

우리나라의 책문화를 이끌어나가는 장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송파책박물관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학 교나 도서관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 더 나아가 도서 관련 협회, 출판사, 서점 등 책문화와 관련된 다른 기관들과도 협력관계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책문화의 중심에 송파책박물관이 우뚝 자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구하고 개발해나가겠다.

 


 

박성수 송파구청장 인터뷰
박성수 송파구청장 인터뷰

 

 

 

주요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자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 AW291 (2019년 8월)호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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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studio 2019-08-28 08: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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