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조선시대 수군 전투선 ‘판옥선’에서 충북의 미래 해양과학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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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조선시대 수군 전투선 ‘판옥선’에서 충북의 미래 해양과학 키운다
  • 남두진 기자
  • 승인 2021.04.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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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외관 디자인에 대한 충북도민 선호도 조사 결과 반영
미래해양과학관 조감도
미래해양과학관 조감도

해양수산부와 충청북도는 충북도민 의견에 따라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에 건립하는 ‘미래해양과학관’의 외관 디자인을 조선시대 수군의 전투선인 ‘판옥선’ 컨셉으로 결정하였다고 19일(월) 밝혔다.

‘미래해양과학관’은 내륙지역 국민에게 해양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해양과학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충북에 최초로 건립되는 해양과학시설로 해양수산부는 2020년 8월부터 총 사업비 1,046억 원(국비 971, 지방비 75)을 투입하여 청주시 청원구 정상동 밀레니엄타운 내에 연면적 1만 5,175㎡ 규모(지하1층, 지상3층)로 과학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하반기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2022년 상반기부터 건립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해양과학관의 핵심시설인 내부 전시공간을 5개 상설전시관(해양환경관, 바다체험관, 해양어드벤처관, 해양바이오관, 해양로봇관)과 어린이문화체험관 등으로 구상하고 이 달 중에 전시기획․설계를 착수할 계획이다.

이상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은 “바다를 접하기 어려운 충북 청주에 건립되는 ‘미래해양과학관’은 내륙지역 주민이 일상적으로 해양문화를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미래 해양인재를 양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전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등 수요에 맞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므로,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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