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세종특별자치시 세종리(S-1 생활권) 문화시설용지(문S-1)내

용도 : 문화시설

규모 : 지하2층, 지상3층

구조 : 철골

건축전시의 전형적인 문제점은 대개 모델이나 도면을 통해 주로 전시되므로 관람객들에게 실제 경험치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의 제안은 KMUA건물 자체가 건물 1:1 스케일 조각들을 건물의 일부로 활용함으로써 건축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2층 및 3층은 층고 6.6m 높이의 수장고, 보존, 교육 시설로 사용될 것이며 KMUA는 수장고를 방문객들에게 개방하여 전시관의 역할도 가능하도록 계획되었다. 특히, 한옥의 계단식 처마를 본떠 디자인한 2, 3층의 선반은 내부 전시관을 밖으로 확장하여 다양한 전시를 가능하게 한다.

KMUA를 위하여 건축구조물의 샘플을 사용하거나 한국 및 전 세계의 크래딩 제조업체에 최신파사드 기술로 프로젝트에 기여하도록 요청하여 각층의 외피를 만드는 것을 제안하였다. 이러한 ‘건축 파편’들을 내부 및 외부 테라스에 전시해 건물 내부로 진입하지 않은 일반 대중들도 외부에서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특히 외부 테라스에 전시된 모형들은 입면 자체가 하나의 건축적 조각들로 구성된 공공 전시의 역할을 하며 이는 재미있는 건축적 산책이 될 것이다.

주요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자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 AW309(2021년 2월호)를 참고하세요.

김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