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서울 좌원상가아파트, 도시재생사업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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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서울 좌원상가아파트, 도시재생사업으로 탈바꿈
  • 남두진 기자
  • 승인 2020.11.0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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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E등급 위험건축물 긴급정비 추진

- 공공 참여형 정비 통해 공공임대주택 73호 및 분양주택 166호 공급

- 상가 세입자 보호를 위한 임시이주상가 및 공공임대상가 지원

- 지역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생활SOC(체육시설) 조성

서울 서대문구(남가좌동)의 위험건축물인 좌원상가아파트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긴급정비되고, 지역상권 회복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거점으로 탈바꿈된다.

좌원상가아파트는 1966년 준공된 국내 최초 주상복합건물(상가 74실, 공동주택 150호)로, 지난 3월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으로 판정받고 즉각 이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빈집 9호 등을 제외하고는 현재 100여 명이 거주하며, 상가도 50개소가 운영 중이다.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좌원상가 재생사업은, ’22.9월 착공하여 ‘25년 완료될 예정이며, 저층부(지하1층~지상2층)에는 공공임대상가, 생활SOC(체육시설) 등으로, 고층부(3~34층)는 공공임대주택(73세대)과 분양주택(166세대) 등으로 계획된다.

 

그간 국토부와 지자체는 좌원상가 재생사업과 같이 ‘안전무방비’ 건축물의 붕괴위험을 신속히 해소하고 세입자의 둥지내몰림을 해결하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으로 위험건축물을 정비해 왔다.

향후, 국토부와 LH는 서대문구 좌원상가 재생사업과 유사한 위험건축물 재생사업을 더욱 활발히 추진할 계획으로, 사업 발굴과 지자체․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위험건축물 재생사업 특별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은 “좌원상가아파트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생업을 보장하는 동시에 지역을 되살리는 상생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 좌원상가와 같은 위험건축물 재생사업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지역사회에서도 곧 있을 특별공모에 적극 참여해주길”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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