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만나는 레트로 감성… 전시콘텐츠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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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만나는 레트로 감성… 전시콘텐츠 새 단장
  • 남두진 기자
  • 승인 2020.10.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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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입구 대로변 공간 등 코로나 휴관기간 내 개편 마치고 신규전시들 선보여

- 마을 전신인 ‘새문안동네’ 8~90년대 모습을 재해석한 마을이야기관

- 인증샷 찍으러 전시보러 간다…돈의문을 지나던 옛 전차 전시, 돈의문의 전차

- 전시도 보고, 음식만들기 체험도 하고, 레트로 빵집 송월당 베이커리

- 참여작가 공모 당선자, 시민수집가 등 시민이 참여한 마을갤러리 3곳도 개편

- 화~일 10:00~19:00 운영…철저한 방역 준수하여 안전한 관람환경 제공

돈의문박물관마을 안내지도(신규전시 표시)
돈의문박물관마을 안내지도(신규전시 표시)

서울시 돈의문박물관마을이 코로나19로 인한 휴관기간 동안 준비한 공간별 콘텐츠 개편을 마치고 총 8곳의 신규전시를 운영한다.


먼저, 새문안로와 접하고 있는 ‘돈의문박물관마을이야기관’은 마을의 전신인 새문안동네의 8~90년대 모습을 재구성한 전시공간이다. 팝업북 속 마을을 열어보는 콘셉트로 구성한 이 공간은 인근 거주자·직장인들이 찾던 각종 식당, 여관 등을 추억할 수 있게 간판 등을 재현하였다.

그 옆 공간인 ‘돈의문의 전차’는 1915년 일제에 의해 돈의문이 철거되기 전 운영하던 전차를 재현한 공간이다. 의자에 앉아 사진도 찍어보고, 전차의 소리도 들으면서 전차관련 영상물도 시청할 수 있다.

6080감성공간으로 올라가는 오르막길 옆에는 ‘송월당 베이커리’라는 이름의 테마 전시공간을 열었다. 이 공간은 과거 단팥빵, 카스테라 등을 판매하던 옛 빵집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직접 요리체험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작하였다.

체험형 공간인 만큼 온·오프라인으로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옛날빵 제작 키트발송, SNS 관람객 참여형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살아있는 박물관마을’ 정체성을 살리고자 하였다.

 

한편, 명인갤러리에서는 한국문화미술협회 종합대상, 원주대한민국한지대전 닥종이작품부문 대상 등을 수상한 박창우 공예가의 전시를 진행하는 등 마을 내 3곳의 갤러리(명인․작가․시민 갤러리 등)도 5개의 새로운 전시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김경탁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마을 관람을 통해 위로받고, 안전한 여가활동으로 일상에 좀 더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매주 화~일요일(월요일, 1월1일 휴관) 10시~19시 운영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운영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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