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eHugger: MoDusArchit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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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Hugger: MoDusArchitects
  • 김지영 기자
  • 승인 2020.09.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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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usArchitects / Sandy Attia, Matteo Scagnol
모두스아키텍츠 / 샌디 아티아, 마테오 스카그놀

 

브리사노네 주교궁에 인접한 사우스 티롤리안 도시의 역사적 중심지 바로 외곽에 위치한 시선을 사로잡는 콘크리트 건물은 180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건축 시리즈의 마
지막 에피소드가 된다. 트리허거는 가느다란 기둥, 깊은 로지아 및 섬세한 돌출부를 특징으로, 방문객을 맞이하는 대지의 기존 구조물에 맞게 경쾌함의 질을 표현한다.
이 프로젝트는 몸이 발끝으로 들어올려지고 1층이 비워져 공공공간으로써 도시로 열린다. 주교궁의 본관뿐만 아니라 궁 정원의 모퉁이에 있는 중국식 및 일본식 파빌리온 에도 새로운 시각적 연결이 이루어진다. 모두스아키텍츠가 설계한 건물은 모퉁이 파빌리온의 이국적이고 구불구불한 곡선을 재해석하고 브리사노네 시의 새로운 관문이 된다.
대지의 특징은 디자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큰 나무이다. 트리허거는 중앙의 플라타너스 주위로 비틀어지고 둘러싸여 자연과 건축물 간 불가분의 관계를 형성한다. 잔다듬메가 사용된 콘크리트의 거친 벽과 비늘 같은 껍질로 덮인 플라타너스가 나란히 서서 서로를 흉내 내는 듯 하다.
나무 몸통을 지렛목으로 사용하여 5개의 아치형 스팬이 건물을 땅에서 자유롭게 하고 나무를 따라 위로 올라가 수관 주위에 열린 프레임을 그린다. 매끄러운 수직 표면의 외부 콘크리트 셀을 만들기 위해 벽의 전체 높이를 하나의 흐름과 연속 섹션으로 제작하여 연속적인 9m 높이의 링을 이루고 그 안에 콘크리트 판을 포함했다. 벽의 곡률은 바닥 슬래브와 함께 형태, 구조 및 건물 외관이 하나가 되는 공동 구성을 형성한다.
이 건물은 공공공간과 정보 부스가 있는 1층 전체가 유리로 되어 있어 투명성과 투과성을 극대화한다. 출입구는 새로운 광장을 향해 캔틸레버식으로 구성된 큰 돌출부와 삽입된 창문으로 명확하게 알 수 있다. 관리 사무소가 있는 상층부는 연속적인 볼록한 표면에서 닫히고 수수께끼처럼 되어 있다.
 

 

위치 이탈리아 볼차노

용도 종합관광안내소

연면적 430㎡

규모 지하1층, 지상2층

사진 Oskar Da Riz

 

주요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자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 AW304(2020년 9월호)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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