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내년 초 착공을 목표로 직지문화특구 일대에 건립 될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심사를 통해 총 3개의 후보 중 (주)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오선교)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당선작은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연상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는 유네스코의 기록유산 분야 국제기구로 지난 2017년 11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39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기록유산 분야 세계 최초로 청주 유치가 확정됐다. 센터는 총사업비 164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건립되며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사후관리와 기록유산 보존관리, 개발도상국 대상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의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센터 건립이 세계기록유산의 산실이자 지역문화 창달의 구심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청주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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