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ongdam Yeobaek
: STUDIO CAN Architects
: STUDIO CAN Architects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교감들이 존재한다. 청담 여백은 계절에 따른 음식뿐만 아니라 사람들 사이의 다양한 문화와 이야기, 작품들을 담을 수 있는 공간으로, 여백의 공간이 채워지며 서로 연결되고자 하는 바람이 담겨 있다.
먼저, 입구에 들어서면 카운터석이 바로 보이지 않도록 떠 있는 갤러리 벽을 거치도록 했다. 벽을 경계로 바깥쪽 그레이톤의 갤러리 복도와 대비되도록 안쪽에는 밝은 홀을 두어 셰프가 요리하는 모습과 음식을 무대 위 공연과 작품처럼 느껴지도록 연출했다. 셰프와 작품이 부각될 수 있도록 아트월을 비우고 화로의 전면이 고객 쪽을 바라보도록 위치시켰다. 또한 주방으로 이어지는 동선은 자연스럽게 아트월 뒤로 숨겨서 여백의 컨셉을 이어 나갔다. 가벽 뒤로 숨겨진 프라이빗룸은 예약 고객만 경험할 수 있는 아지트공간으로 히든도어를 사용하여 더욱 내밀한 느낌을 주었다. 어두운 바탕에 대리석상판과 장식장을 조명으로 강조하고, 좁고 나지막한 공간에 거울기둥을 두어 확장과 착시효과를 적극 활용하였다.
위치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용도 근린생활시설
연면적 116㎡
마감 타일, 스페셜 도장, 우드 필름
시공 ㈜스튜디오캔 건축사사무소
사진 제리그래퍼
주요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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